한국기원 관련한 글에 대한 해명

mooyeobpark(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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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아이들에게는 학교의 시작입니다.
덕분에 학교, 학원 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종에 있으신 분들이
가장 바쁜 달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업무의 폭풍으로 머리를 싸매며 요 근래 많은 이웃분들의 좋은 글들을
읽으러 다니지도 못하고 댓글 다는데만 급급하여서 참 죄송스럽게
생각됩니다.

오늘도 평상시처럼 바둑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하였는데
포기하였습니다.

포스팅 전에 제가 일전에 쓴 글들에 댓글을 확인차 돌아다니는데
steamsteem@steamsteem 님에 댓글을 확인하였습니다.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습니다.

1.PNG

최근에 한국기원에 대한 포스팅을 3회 차에 걸쳐서 올렸는데 제가 올린 글이 조금 불편하셨는지
본인의 의견을 잘 적어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간단히 적어보면

한국기원이 적폐라고 적은 것 같은데,

적폐라고 적지는 않았으며, 개인적으로 한국기원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불편하다고 하였으며 포스팅하는 동안 중간중간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을 적는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한국기원은 프로기사들의 이익단체에서 출발
한국기원의 시작은 프로기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또한 생계유지를 돕고자 만든 단체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 단체는 사적 단체로 보는 것이 합당한데 왜 정부의 공적자금이나 각종 지원금을 받아서 협회가 해야 할 일을 프로기사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지?

조상연 바둑 세계 건은 당연히 제명할 수 있으며, 월간바둑을 근근이 발행
한국기원이 월간바둑을 근근이 발행했다는 이야기보단 그 당시 바둑인구가 늘어나고 있었고 월간바둑 판매량이 꽤 되어서 한국기원에 어느 정도 수입을 안겨주는 좋은 존재였습니다.
바둑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잡지가 발행되는 걸 막는 단체가 바둑을 대표하면 될까 싶습니다.

이세돌 건도 이세돌이 이기적이고 모난 면이 있고요
이익을 최우선 하는 단체가 프로기전 상금을 떼어먹고 그걸 거부하자 불합리함을 주기 위해 투표를 하는 단체이고 탈퇴를 한다는 건 한국기전에 참가를 못하게 된다는 건데; 이게 개인 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 맞나 싶습니다.
물론 이세돌이 한국기원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고 까칠하게 행동하는 건 대부분 아는 사실이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분명 있겠지요

우승상금에 일부를 내놓으라니 아까웠겠다는 글을 적으셨지만 이세돌 프로는 인터뷰에서도
그 돈이 아깝다기 보단 그 돈의 사용처가 과연 우리 프로기사들을 위해 사용되는가에 대한
의문이 더 강하게 들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teamsteem@steamsteem 님께서는 한국기원에 호감을 갖고 계신 것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전달해주신 것 같으며 이러한 내용을 적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다만

한 명의 일방적인 오도에 의해서
모르는 대다수의 많은 다른 사람들이 선전선동당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적어보았네요.

이 부분이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개인적인 사견이 많이 포함된 것을 포스팅 내내 언급하였고 해당 글을 쓰기 위해 꽤나 많은 기사들과 각종 자료를 수집하여 적은 글이기 때문에 사실을 거짓으로 적은 내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필력이 뛰어나지 못해서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하나의 글을 적기 위해 쓰인 노력과 정성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글자체를 ‘오도’라고 싸잡아 버리니 힘이 쭉 빠지는 기분이군요.

또한 저는 바둑 업계에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개인적인 내용은 포스팅을 여러 번 확인해가면서 최대한 적지 않았습니다.

제가 쓴 글에 대한 반박된 내용은 당연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겸허히 수용하지만 열심히 적었던 글이 일방적인 오도니, 사람들을 선전선동을 한다느니에 대한 글이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네요.

최근 일이 너무 많아서 스팀 있을 하지 못하여 참 안타깝습니다.
저만의 휴식처이자 안식처라고 생각하는 스팀 잇에서 생각지 못한 하나의 댓글로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되리라고는..

최근에 kimthewriter@kimthewriter 님의 별을 본다 관련해서 속상했던 포스팅을 읽었고 괜히 더 신경쓰이게 되실까 하여 댓글을 달지는 않았지만 하나의 댓글에 왜 충격을 받는지 마음 깊이 공감 가는 하루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