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글놀이를 하던 17년전(2001년)부터 줄곳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던 생각이 있었다. 사람들이 이런 글놀이를 참 좋아하는구나. 근데 조회수당 10원만 받아도 이게 도대체 얼마냐 라는 생각..
결국 그런 호기심이 뭉게뭉게커져 두번의 창업을 했고 한번은 무참히 실패했지만 한번은 나름 그럴듯하게 성공을 했다.
그러나 솔직히 그 의문이 속시원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돈을 받고 팔수있는 글은 특정 콘텐츠 몇몇으로 제한되어있고 범용화 되기 어려웠기 때문..
사람들은 원체 무료를 좋아해서 그런거 아닐까? 꼭 그런건 아니다. 500자 정도되는 짦은 칼럼일 읽는데 10원을 내라면 과연 안내겠나?..비싸서 안내기보단 돈을 받을 수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기에 그런거다.
인터넷은 애초부터 정보를 무료로 뿌리는 용도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권리나 자산을 거래하려면 굉장히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게 다 인터넷이 가진 속성때문..
글 값을 거래하려면 필수적으로 중간 운영자가 필요하다. 그 사람이 돈을 받고 글을 보여준다음 글 주인과 그 돈을 나누는 방식이다. 운영자의 권한이 강해질 수록 효율은 늘어나지만 돈으로 거래되는 콘텐츠는 제한되는 것
모든 콘텐츠가 다 이런식이다. 몇개의 콘텐츠가 시장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소비자의 선호가 일치하기 때문이지만 운영자 입장에서 볼때 비용대비 호과가 제일 좋은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기에 그 선호는 더욱 집중화 되는 것이다.
이렇게 20년이 흘렀다.
월드와이드웹이란 프로토콜은 인터넷을 만나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꿔놨지만 그 혜택은 결국 구글과 페북같은 플랫폼이 다 가져갔다.
수억명 인터넷 사용자는 웹일 이용해 어마어마한 사용자 생태계를 만들었으나 고작 조회당 10원의 가치도 요구하지 못하는 하찮은 존재가 된거다.
블록체인,
그래 20년만에 이런 모순을 극복할 어마무시한 괴물이 나타났다. 블록체인에 코인이코노믹스가 결합되면서 정보의 인터넷이 자산거래의 인터넷으로 바뀌게 된것이다.
암호화폐 보상은 새로운 인터넷을 만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다. 이 아이디어 때문에 운영자 없는 직접거래 방식의 자산거래 인터넷이 등장하게 된거다
근데 이걸 블록체인과 분리해낸다?. 이런 무참한 생각을 왜하는지 도통이해 할수 없다.
이제 네이버에서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분리해낼수 있다. 공공재라고 할수 있는 저널리즘을 독점 사기업이 관리한다는게 애초 말이 안되는 거였다.
그러나 크립토이코노믹스 이전의 인터넷은 반드시 운영자가 필요했기에 어쩔 수없이 그리된거다. 이제는 바꿀수있다.
칼럼 조화당 10원의 기적도 이젠 꿈이 아니다. 이미 현실로 다가와있다.
블록체인과 크립토이코노믹스
이건 모든걸 걸어볼만한 그런 잠재력이 있다.
세상을 바꾸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