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리미엄이 어마어마하게 붙어 있긴 하지만, 드디어 비트코인이 원화 기준 400만원 고지를 밟았습니다. 어리둥절할 정도로 치솟는 와중에 옛 기억을 더듬어 봤습니다.
2013년 코빗의 비트코인 거래
2013년 당시, 원화(KRW)로 비트코인(BTC)을 구매할 수 있는 거래소 다운 곳은 코빗이 최초였습니다. 간단한 환전 정도의 기능은 소규모로 생겼다 사라지곤 했습니다만. 코빗이 거래로그를 저장한 이후의 기록은 찾아볼 수 있게 되어있네요. (9월 이전 거래도 있었는데 그 기록은 제공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3.977BTC를 코빗으로 옮겼네요 지금은 1,000만원이 훌쩍 넘는 돈이지만 당시 시세는 1BTC가 10만원대 였을 겁니다. 40배가 오른거군요.
2013년 BTC-e의 라이트코인
스크린샷 찍으러 들어갔다가 흠칫했습니다. 디자인이 2013년과 크게 다를바가 없네요. 어떤면에서 대단하긴 합니다. 우측에 트롤박스도 그대로네요. 당시, BTC-e의 트롤 박스가 꽤 핫한 채널이었습니다만, 이제 폴로니엑스(Poloniex)로 대세는 넘어간 것 같군요.
2013년에 라이트코인을 국내에서 구매하려면 소규모 개인 환전소를 통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BTC-e 같은 라이트코인 취급 해외거래소로 BTC를 보내서 LTC로 환전할 수 밖에 없었지요. BTC-e의 거래 내역입니다.
LTC 가격이 $3 정도 였네요. 이렇게 보니 LTC는 그리 크게 상승하진 않는데, 아마 저 가격이 당시에 많이 오른 가격이었을 겁니다. (10배 정도는 이미 무감각해진 상태)
이리 오르다가 또 부침도 있겠지만,
파티는 파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