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에 담 긴 온 도
책을 읽는 것 보다 사는 것이 더 취미라고
할 수 있는 이상한 성격 탓에
예전에 샀다가, 군대에서 읽게 된 책
언어의 온도입니다.
워낙 유명한 서적이기에 다들 한 번 쯤은
이름이라도 들어보셨을 책인데요,
보라색의 심플한 표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언어의 온도는, 여러가지의 에피소드를
각각 주제에 맞게 묶어 낸
에세이 형식의 서적으로,
마치 월간지 '좋은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책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정말 단순하지만
거기에 담긴 작가의 생각이
정말 언어의 '온도'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책입니다.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여러 감정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아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심히 지나칠 말과 행동 등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고, 그것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다가 갈 지에 대해
감성적으로, 또한 세밀하게 적혀져 있어
그때의 상황들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이 책의 장점은, 읽는 동안은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뭔가 잔잔한 느낌의 감성적인 부분들이
여러 독자들의 선택을 받게 만든 것 같습니다.
여유로운 시간대에
하루 한 잔 차를 마시며 읽기에도,
화장실에서 편하게(?) 읽기에도 좋습니다.
M I N Y O O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