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교적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래봤자 오후에 비가 잠깐 그친 정도지만 ㅎㅎ)
기온도 선선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기에
오후에 정신교육을 마친 뒤
족구를 하러 나갔습니다.
사실 저는 공과 친하지 않습니다.
학창시절 때 철이 없어, 학교도 잘 안 나가고
검정고시를 봤기에 구기종목을 접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ㅎㅎ;
살면서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등을
단 1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족구도 당연히 안 해봤구요.
그래도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공을 계속 차봤지만, 헛발질만 계속 됐습니다.
자신감은 공과 함께 바닥을 향해 튕겨져 나갔고
심판만 보다가 들어왔습니다.
군생활 하면서 축구, 족구, 풋살 등의 운동을
접할 기회가 많을텐데 뜻 밖의 걱정거리가 생겨났네요.
어렸을 때 친구들과 많이 뛰어놀고 접해 볼 걸
하는 후회가 밀려듭니다.
그래도 계속 하다보면 늘겠죠?
항상 뭐든지, 누구보다 열심히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저 자신을 믿는 자존감이 높은편이었는데
오늘은 구기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배워서 잘 해보고 싶슴다. ㅎㅎ
족구 이후에 생활관에 복귀하여 간단히 오침을 하고
저녁을 먹고, 팔굽혀펴기 몇 번을 마치니
핸드폰을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 일과도 이렇게 마무리 되고 있네요.
오늘도 저의 군생활은 평화롭게 지나갔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