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을 당시
읽었던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소설 화차입니다.
약 1주일간의 부대적응 기간이 끝난 후,
독서를 할 수 있게끔 자그마한 도서관을 열어주었는데요.
그중 단연 눈에 띄어 읽게 되었던 소설책입니다.
훈련소 생활을 시작 할 때 읽기 시작하여
한 달 가량의 훈련을 마칠 때 쯤 완독을 하게 됐는데요.
뭔가 훈련소 동기 같은 느낌의 애정 어린 책으로 추억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두께가 조금 두꺼운 편인지라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되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이러한 추억이 있는 소설입니다.
화차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도쿄에 살고 있는 한 형사에게는
어러지만 똑 부러진 성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아들과
안타깝게 일찍 생을 마감 한 아내가 있었습니다.
아내가 없는 세상에 익숙해질 무렵
아내의 먼 친척이었던 한 청년이 약혼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형사를 찾아가게 됩니다.
다친 다리로 인해 잠시 휴직 중인 이 형사는
사라진 약혼자를 찾는 일에 협력 하게 되는데요.
수사를 거듭하며 충격적인 진실들을
마주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얼핏 들어보면 흔한 소재의
그저 그런 미스테리 소설 같지만
화차에는 특별한 요소가 깃들어 있습니다.
1990년대 일본 사회의 큰 이슈였던 신용대출 등의
문제를 큰 바탕으로 하며 사건이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약혼자와
그녀를 쫓으며 마주하게 되는 사회의 커다란 문제들은
보다 현실감을 색칠 하며
각각의 캐릭터에 호흡을 불어 넣고
독자들로 하여금 충격, 연민, 슬픔, 걱정, 공감 등의
감정을 이끌어 냅니다.
훌륭한 스토리인 만큼 한국에서 또한
영화로 리메이크 하여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요.
이처럼 인기 있는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나 장르의 소설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한 번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본 특유의 감수성과 미스테리 스릴러의 장르가 잘 어우러져
몰입감 있게 감상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울릉도 전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50%의 확률로
배가 운행 한다고 하여
기대를 안고 대기 중인데요.
운이 좋다면 내일 울릉도로 입도 하여
드디어 전입신고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른 전입신고 해서 부대 생활에 적응하고 싶네요. ㅎㅎ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