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기 편을 끝내고 작년(벌써 작년이네요..)에 비자신청때문에 가게 된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작합니드앗!!
저는 원래 비엔나 여행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는데.. 비자신청때문에 강제로 가게되었습니다.
비엔나 여행을 떠나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저는 서양 역사와 미술사를 잘 몰라 박물관, 미술관들을 100% 즐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르니까 더더욱 박물관 미술관을 멀리하게 되더군요..?
사실, 3년 전 첫 유럽여행에서 그게 싫어 출국 전에 미술사 책도 사서 읽었건만 여전히 박물관, 미술관은 저에게 어려운 곳이네요. 하하.
그래서 비엔나에 갈 때도 별로 기대가 없었습니다.
웬걸? 기대치가 낮았던 탓인지 비싼 물가를 제외하고는 너무나 괜찮은 도시라 느꼈습니다.
비엔나 여행 첫 날, 저는 슈테판성당 - 스와로브스키 - 알테 도나우 역의 <스트란데 카페> 에서의 저녁식사 - 프라터 놀이공원 순으로 돌아다녀보았습니다.
비엔나에 익숙해지기 전인 첫 날, 무작정 정중앙으로 판단되는 슈테판 성당부터 향했습니다.
예상대로 번화가였고 어디든 가기 쉬운 위치더군요.
여러분들도 긴가민가할땐 무조건 중앙입니다 ..!
대문 사진으로 사용한 이미지가 슈테판 광장에서 찍은 것이고 위의 사진이 슈테판 성당 내부에서 찍은 것입니다... 아무래도 유럽의 성당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그러고 스와로브스키 본점에서 구매욕구를 억눌러가며 남자용 팔찌. 반지를 이것저것 착용해본 후 알테 도나우 역의 립 맛집, 스트란데 카페로 향했습니다.
(스왈로브스키 매장 내에서는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려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ㅎㅎ)
날씨가 좋다면, 저는 여기 도나우강에서 노을을 보는 것과 그냥 길거리 산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엔나 여행을 통틀어 벨베데레 궁전도 좋고 쇤브룬 궁전도 좋았지만 저는 많이 걸으면서 봤던 도시 곳곳의 모습들이 더 기억에 더 남았거든요.
아무래도 남들이 가니까 나도 꼭 가야한다는 생각은 여행의 즐거움을 해치는 생각인 것 같아요.
맛있는 밥먹으러 가는 길, 풍경입니다. 이쁘지 않나요 ?
밥먹기에 앞서 강에 조금 앉아 쉬면서 경치구경을 했습니다.
백조도 왔다갔다 거리고
사람들도 조정(?)을 하고있더군요.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제 마음도 덩달아 편안해졌어요.
혼자다니면 밥먹을 때, 사진 찍을 때는 서럽지만 이럴 때는 또 좋은 것 같습니다.
경치구경을 끝내고 구해두었던 동행분들과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충분히 더 맛있게 찍을 수 있었건만.. 정성이 부족했네요..ㅎㅎ
저녁식사는 바로<스트란데 카페>의 립이었습니다.
립 하나랑 생선요리 하나 + 맥주 3잔 시키니 세명이서 딱 맞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선요리는 솔직히 도전이었는데.. 그냥 립 맛있으니까 그냥 립 두 개 시키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생선은 그냥 꽁치구이 맛이었기 때문에...ㅎㅎ
그리고 밥먹다 마주한 도나우 강의 노을 풍경입니다.
제가 왜 강력하게 추천했는지 조금은 짐작이 가시나요?
저녁 식사후 조금 쉬다가 프라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놀이기구가 많았고 무서운게 꽤 있더군요 ???
안전장치가 좀 부실해보였는데.. 내 안전은 제 몫인걸까요?
제가 갔을 땐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고 문을 많이 닫았었습니다.
되도록이면 놀이기구가 많이 여는 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클럽을 연상시키는 사이키 조명과 EDM을 겸비한 놀이기구입니다. 쌩쌩 돌아갔어요..ㅎ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ㄹ..런던 아이 ? 를 연상시키는 관람차까지.
놀이기구 한 번 타는데 가격이 5유로 정도였습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다른 재밌는 놀이기구들이 영업을 하지 않아서 저는 한 두개밖에 타지 않았어요.
적당히 놀다가 정문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정문으로 들어와서 다 놀고 후문으로 나갈 생각이었는데.. 길치라서 후문으로 들어와 정문으로 나갔습니다. ㅎㅎ.. (사실, 아무 의미도 없지만요.)
아무튼 이렇게 무계획으로 떠난 비엔나 여행치고 괜찮은 첫 날을 보냈습니다.
혹시 포스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언제든 댓글 부탁드려요. 아는 한 최선을 다해서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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