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obby] youtube에서 esports를 관람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롤과 스타1 방송을 하나씩 추천합니다.

minari(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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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되서 게임방송을 본다고 하면 좀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추억을 되세기는 즐거움과 화려한 플레이의 감동, 그리고 흔치 않는 말빨로 웃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게임TV나 전문적인 방송에서 진행하는 해설자와 아나운서가 중계하는 방송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같은 화면을 바라보면서 게임을 마치 해보는 것처럼 관람하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물론 개인방송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방송금지 수위를 지키는 선에서 상당수 방송인들이 욕설이나 음담패설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차분한 방송 몇 가지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먼저 추천할 방송은 스타크래프트1에서 빠른 무한 헌터만을 고집하는 소신있는 방송인 '깝 도이' 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qVkQsNin4MdGFrWvzFVOKw

게임을 하루에 5-6시간씩 하시는 것 같은데, 쉴새없이 들리는 키보드소리와 마우스소리는 분당 400개여개의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말로만 하던 입스타를 실제로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는 프로(돈을 벌면 프로니까.. )게이머로, 배신이 흔한 헌터 맵에서 배신자에 대한 응징까지 빠드리지 않는 통쾌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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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롤 방송을 하나 더 추천해 드립니다. 닉네임은 메도우이헌터 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4rp07nTMJb13faNO94lm6A

이 분은 말을 아주 차분하고 점잖게 하면서, 절대 상대방의 실력을 욕하지 않고 오히려 칭찬을 하는 대인배의 성격을 가진 방송인입니다. 2주 전에 위의 깝도이를 알기 전까지 거의 1년 이상을 자기 전에 한 두 게임씩 보다 자고는 했습니다.

프로게이머에 준하는 실력으로, 비교적 소외된 캐릭터(소위 고인 챔프)를 가지고 정말 재미있게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에서 보이는 참을성과 지혜가 대단합니다. 저상장이 일반화된 사회적 환경에서 새로운 형태의 직업관가 인간관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젊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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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타1은 거의 유물급이고 롤 조차도 옛날 게임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추억삼아 시간날때 한두편 관람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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