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말하는 자본 유출에 대해서

minari(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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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유출은 작게 보면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져나와 코인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이겠죠.

오늘 코스닥이 사이드카가 발동할만큼 급등했지만 시총은 3%도 상승하지 않았고, 보통의 투자자라면 도저히 살 수 없는 테마주 위주로만 일부 올랐습니다. 그것도 전체 종목의 반 이상은 하락을 면치 못했죠.

아지 주식계좌에 잔고가 있으신 분들은 보유 종목의 2/3는 파란색이 아닐까 싶네요.

반면에 오늘 코인시장을 보면 일단 내린 코인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네요. 몇몇 코인은 두배 이상 오르기도 했으니까요.

그리고, 국가 단위에서 자본유출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 코인매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중순을 기준으로 코인 시총은 50조 정도였고 지금은 약 800조 정도 됩니다.

국내 거래량이 전체의 1/3정도를 차지하고, 시총이 실제로 들어간 자본의 총량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비례한다고 가정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이 약 250조원 정도 코인을 샀다고 볼 수도 있죠. (국내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시총의 반정도 되지만 거래량은 5-6배가 되므로, 회전율로 따지면 주식시장의 10배 이상입니다.)

여기서 잠시 생각해볼건 우리나라 작년 총 세금이 320조원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코인이 휴지조각이 되면 우리나라 1년 장사 공치는 것이고, 불똥이 부동산에라도 튀면 미국의 서브프라임 저리가라 하겠죠.

직장인 평균급여가 200만원도 안되는 나라에서 어지간한 20-30년된 아파트 가격이 몇억씩 한다는 건 부동산 버블이지금 코인에 낀 버블로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를 말하는 거니까요.

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과 비리조사가 한창인 지금 법무장관이 총대를 메고 나선게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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