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태도가 완전 뒤바뀌었군요. (한국은행 보고서 소개 포함)

minari(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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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순만 해도 가상화폐 시장이 자신이 산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줄 바보를 찾는 오로지 버블밖에 없는 광기의 투기시장이라고 일관된 포스팅들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가상화폐 시장의 초기 투자자들이 늘 말하는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하네요.

결국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 상태에서 일단은 까고 본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본인이 모르는 어떤 일에 대해 누구는 쉽다고 하고 누구는 어렵다고 합니다. 보통 쉽다고 하는 사람들은 연배가 조금 있고 경험이 많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말을 남기신 분도 있지요? ㅎㅎ

그런데 그들이 생각하더 투기시장이 죽지않고 끊임없이 더 확장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메이져 연구기관과 금융당국 및 정책당국이 내놓는 보고서들을 보면서 이게 사실은 뭔가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나봅니다.

예전 hanrss 사이트가 살아있을때 feed를 받던 경제 블로그들을 이제는 수동(?)으로 일일이 찾아다니고 있는데, 몇달 사이에 너무 상방된 주장을 하고 있는 블로거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심지어 예전에 그렇기 신랄하게 비판하던 글들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스팀잇이였다면 '비공개'조치 같은걸 할 수도 없이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앞으로 SNS나 언론기사들은 이와같은 형태로 변화되어 가겠구나라는 생각조차 드네요.

ps.

외국 정부기관에서 발행한 리포트들은 읽기에 벅찬감도 있고, 또 1-2년 전나 정부주도로 이루어졌고 이제는 정부-민간 협력 생태계가 만들어져서 그럴싸한 리포트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한국은행에서 제법 장문의 보고서가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감독당국이 어떤 입장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정부 주도의 블록체인 화폐에 대한 태도도 일부 들어나 있습니다. 물론 보고서 서두에는 '본 보고서는 집필자의 개인의견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

'분산원장 기술의 현황 및 주요 이슈' 공동 연구 결과보고서 - 한국은행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NewRptView.action?boardBean.brdid=132330&boardBean.menuid=110&boardBean.rnum=2&menuNaviId=500&boardBean.cPage=1&boardBean.categorycd=0

<목차>

제1부. 정책적 이슈

Ⅰ. 디지털통화와 분산원장 기술의 개요
Ⅱ. 분산원장 기술과 금융서비스
Ⅲ. 분산원장 기술과 금융인프라
Ⅳ. 디지털통화 및 분산원장 기술과 규제
Ⅴ. 중앙은행의 분산원장 기반 디지털통화 발행
Ⅵ. 결론

제2부. 기술적 이슈

Ⅰ.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연구 현황
Ⅱ. 개방형 / 폐쇄형 블록체인
Ⅲ. 중앙은행의 블록체인 활용 방안
Ⅳ.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통화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