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에 대한 포스팅을 보니 우리나라 부동산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minari(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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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아 도저히 살(buy) 수가 없다는 글과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그래도 홍콩이 낫지 않겠냐는 댓글을 보다보니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買不起香港的房子怎麼辦? 別怕,你還有選擇! (번역의 편의를 위해 steemkr.com으로 링크를 걸어놓았습니다.)

10년 전에 홍콩에 간적이 있었는데, 이미 그 때에도 50층이 넘는 주거용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차 있는 것을 봤었는데, 그사이에 층고는 더 높아지고 평수는 더 좁아진 모양입니다.

작년 기사에 한남동 더힐 같은 느낌의 고급빌라는 평당 12억원 한다고 나와있네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23/2016072301371.html

참고로, 한남 더힐은 거의 전세밖에 없는 지역인데 2016년에 100평짜리가 79억에 거래되었다고 하네요
https://namu.wiki/w/%ED%95%9C%EB%82%A8%20%EB%8D%94%ED%9E%90

그런데, 요즘 강남 재건축 시장을 보면 정말 근시일내에 홍콩과 같은 모습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35층도 너무 작다고 허가가 날때까지 폐허같은 아파트를 그냥 내버려두고 있을 정도로 여유 있는 자산가들이 이미 충분히 있고, 부동산 가격을 더 높이 떠받칠 준비도 끝나있는 상황이죠.

특히, 정부의 규제가 대놓고 완만한 상승을 원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연1~2% 오르는 것은 자산가에게 전혀 영향이 없으니, 당연히 내리지 않을 부동산을 더 사는건 합리적인 선택이겠구요.

그래도 아직 우리나라 부동산은 월급쟁이가 한평생 정도를 포기(?)하면 살 수는 있는 수준이지만, 홍콩은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선 모양입니다.

각종 경제전문지에서 부동산 상승률이 미국이나 유럽보다 우리나라가 훨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실제로 그렇네요.

미국살다온 친구가 샐러리맨이 한 나라의 수도에 어떻게 집을 사냐는 말도 하더군요.

과연 우리나라는 이제 홍콩처럼 되려면 얼마나 남았을까요?

홍콩 부동산에 대한 포스팅을 보니 우리나라 부동산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