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란 어떤 형태로 미화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산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팔아 시세 차익을 거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차익을 거두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성향으로 투자자가 나뉘게 되는데, 하나는 저평가된 대상을 찾아서 본원의 가치를 평가 받을때까지 기다리는 가치투자 방식입니다.
대부분 장기투자이면서 동시에 투자 서적들에서 추천하는 방식이고 시간가치와 미래에 희망을 거는 쪽이죠. 유명한 투자자들 역시 대부분 여기에 해당하죠.
다른 하나는 변동성이 큰 대상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이나 반락을 이용하여 수익을 거두는 트레이딩 방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관들이 주로 하는 박스권 매매나 페어트레이딩의 기본적인 전제가 되는 매매방법이고, 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많은 주식투자 관련 서적들이 다루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 두 방식의 매매방식은 가치가 상승하는 투자대상의 매수매도 시점이 극단적으로 달라지게 되는데, 전자는 신고가 또는 전고점을 뚫으면 사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후자의 경우에는 과평가의 되돌림을 기대하며 전고점에서 매도를 하는 방식이구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장기간에 걸쳐 우샹향을 그리고 있지만 1년 미만의 기간으로 볼 때는 오히려 횡보나 하락이 더 자주 보이는 시장입니다.
즉, 박스권 매매나 프로그램 매매 등에 의해 꽤 좌지우지되어 왔던 시장이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방망이를 짧게 잡아야합니다.
사실 이와 같은 시장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동안 일본의 주식시장이 보여준 모습이기도 하죠.
그런데 코인시장은 다들 아시다시피 주식시장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블록체인 잠재력에 대한 기대치에 비추어 볼때 지금의 코인들은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이죠.
즉, 코인시장에서는 트레이딩 기법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소위 '차트를 씹어먹고 간다'고 회자되고 있지요.
글로벌하게 인기있던 많은 기술적 트레이딩 기법들이 통하지 않고 오히려 주식시장의 초창기처럼 buy and hold전략이 기가막히게 들어먹히는 시장입니다.
그래서인지 저처럼 주식만 해와서 그 습관이 몸에 벤 사람은 코인시장에 처음 발을 디딘 후 이질감이 많이 느껴지실지 모릅니다.
코인시장에서 매매를 한지 이제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루만에 80~90% 상승을 하거나 몇 분만에 십수%가 빠지는 코인의 변동성에는 적응이 안되고 있거든요.
하지만 대세를 거스르는 것은 투자에서 정말 해서는 안될 일이지요.
주식시장의 습관이 몸에 베신 분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수익률을 보지 말고 장기보유 해보시는 것을 한번 제안해 봅니다.
가치투자자가 되어 한번 외쳐보지요. 가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