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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샴의 법칙(Gresham's law)은 소재의 가치가 서로 다른 화폐가 동일한 명목가치를 가진 화폐로 통용되면, 소재가치가 높은 화폐(Good Money)는 유통시장에서 사라지고 소재가치가 낮은 화폐(Bad Money)만 유통되는 현상을 말한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Gresham%27s_law
비유를 하자면 금화와 은화가 둘다 동전에 새겨진 액면가로 거래가 된다고 할때, 당연히 은화를 쓰고 금화는 쟁여두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금화를 사용하지 않게 되다가 어느 순간에 금화라는 존재 자체가 없어지게 되는거죠.
세그윗이 잰행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의 의견과 같이 미래 가치를 논하면서 코인당 5천불, 5만불이 될 수도 있다고 하고, 또 여전히 허상과 같은 코인의 가치는 투심이 빠지는 순간 거품처럼 가라 앉을 거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일부 집단의 욕심에 의해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폭등이나 폭락을 하기도 하고 가격이 고정되기도 하는 현상을 보면, 비트코인의 신뢰성에 금이 가고 있다고 말할 만한 상황입니다.
이미 세그윗 진행한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 것 같지만, 솔직히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의 운명은 공동체(?) 같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이네요^^
하지만 가상화폐를 본래 목적인 '화폐'로서의 기능을 모두 저버리고 오로지 '투자'수단으로만 사용하게 되는 지금과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지위를 어느 순간 모두 잃을 것 같다는 느낌이 종종 듭니다.
어떻게 하면 지갑속에 잠들어 있는 수십조의 코인들이 시장에 나와서 유통될까요? 경제학 출신들은 이와 같은 '저축'의 문제를 인플레이션으로 아주 단순하게 해결합니다.
가치가 점점 떨어지는 자산은 보유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가상화폐의 가치가 떨어져야 할까요? 굉장한 딜레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