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깍두기를 만들었어요.^-^

mimistar(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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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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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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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들램이 유치원에서 깍두기를 세번이나 먹었다며 집에서도 깍두기를 주라고 하네요.
잘 먹는게 기특하기도 하고 '엄마가 만들어 줄게' 대답은 했는데 어떻게 만들어야되나 막막하더라구요.ㅠ
레시피야 인터넷 들어가면 많겠지만 이것도 김치라는 생각에 미리 겁을.....

7년차 주부지만 요리는 간단한 것, 늘 하는 것 이상은 못 넘어서고 있어요.^^;;;;

오늘은 검색 후 최대한 간단한 레시피를 고르고 무와 파프리카를 사왔어요.
근데 무를 사는 것 부터가 어렵네요. 무를 이거 집었다가 다른거 집었다가 나름 맛있어 보이는 무를 고른다고 골랐는데 껍질 벗기는 순간 매운향이 나서 식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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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먹을 깍두기라 작게 썰어 절여두고 양념을 만들었는데 아이들 김치는 맵지않고 색을 내기위해 파프리카로 양념을 만든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네요.^^;;;;;;

없는 양념은 패스하고 고춧가루도 한 스푼 넣었어요.
그런데 절인 무가 너무 짜서 씻어도 짰는데 익으면 괜찮겠지하며 버무리다가 설탕을 한 스푼 넣었더니 맛이 괜찮은 거 같아요.

해보니 이렇게 쉬운 걸 여태 왜 안해줬을까 싶어요. 하루 지나 냉장고에 넣으려고 두고 혼자 뿌듯해 하는 중인데 별이가 잘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다 내가 먹는 일은 없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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