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도 더운지 몇바퀴째 이 자리네요.
안녕하세요. 미미별이예요.
아드님 방학이 끝난 오늘부터 꼭 열운동을 하기로 혼자 계획을 했어서 오늘 1일차 실천하고 왔어요.
지금이 아니고 오후 2시에 공원에 가서 걷고 왔답니다.ㅎㅎ
겉만 멀쩡한 몸뚱이를 바로 잡고자..
(덥다고 하다 말까봐) @promisteem에 만보 걷기 약속을 하고 시작을 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그리고 걷기..걷기 뿐이어서 하루 만보걷기를 계획하고, 만보계를 다운 받았어요.
요즘 만보계는 걸으면 포인트도 준대요. ㅎ
햇빛이 강렬했지만 허리를 세우고 팔을 흔들며 폭을 크게크게 열심히 걸었습니다.
운동을 정말 안하던 사람들은(저는) 운동을 시작한 것 만으로도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하고, 건강해지는 거 같고, 앞으로의 포부가 커지는 거 같아요.
공원을 한바퀴 도는데 1100보?쯤 되었던 거 같아요.
7000보가 넘어가니 자꾸 만보기를 보게되네요.
언제 10000보 되는거야아아아악
공원에 걷는 사람 저 뿐이었어요.ㅎㅎㅎ
잠자리, 나비, 새가 많이 있구요.
두루미인지 학인지 아주 큰 새도 한마리 봤어요.
카메라 켜는데 날아버렸지만요. ㅎ
매미 소리, 황소개구리 소리 들으며 햇빛과 사투를 한지 한시간이 넘어가니 걸음이 느려지고 있었어요.
의식하지 않으면 허리도 굽어지고?...
양쪽 다리의 무슨 뼈가 신경쓰이더니 나중에는 한쪽 골반만 아프고..
물을 마시고 싶어질 때 쯤 어떻게 걸었는지 만보가 채워졌네요.
시작은 정말 신나게 해놓고 다 끝나니 엘리베이터에 주저앉아 앓아 눕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집에 와서 물 마시고 또 마시고, 더 마시고~
왜 더운 날 외출을 자제하라는지 뼈저리게 깨우쳤습니다.ㅎ
얼굴에 화기 빼느라 한참 걸리고, 더위를 먹은 듯 했으나
금새 괜찮아지고,
오늘 아침 갑자기 무릎이 조각난 것 처럼 걸렸는데 그게 사라졌어요.ㅎㅎ
괜찮아졌다고 금새 힘든거 망각하고 내일 운동을 계획하고 있는 진정 망각의 동물이 저네요.ㅎㅎ
오늘 아침 비가 온 곳 많던데, 더위가 조금 누그러졌을까요?
여기도 비가 좀 쏟아지면 좋겠네요.^^
모두 더위로 자다 깨는 일 없이 꿀잠 자는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