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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많이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단맛과 향을 살린 아름다운 디저트로 명성이 자자한 호텔 Le Meurice의 페이스트리 셰프 Cedric Grolet이 호텔과 같은 건물에 부티크를 오픈 했는데요, 호텔 내에서만 먹을 수 있던 그의 디저트를 이제 손쉽게 테이크 아웃 해 갈 수 있게 되었어요! 날 좋은 때에 테이크 아웃해서 바로 옆 튈르리에서 디저트를 먹는

아뮤즈 부쉬, 아몬드 팔레트에 사과와 프랄린, 콩크림과 양배추 타르트 이케지메한 넙치 카르파치오 된장양념한 메로구이, 고시히카리 밥과 간장 뵈흐블랑 익힘이 완벽했던 비둘기, 그리오뜨 콩디멍과 아몬드, 비둘기 육수를 졸인 소스 자스민 크림과 루바브 타르트 따뜻한 감자 무스와 타임 바닐라 아이스크림 생강, 레몬그라스 그리고 고추 소르베 싱싱한 제철 과일 맛집정보

광주요의 회심작 한국 파인다이닝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가온을 다녀왔습니다. 룸안에 들어서자마자 반긴건 故백남준 화백의 작품이였습니다. 은식기가 너무 탐나길래 어디서 살 수 있나 물어봤더니 광주요에서 만들었는데 이제는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납작한 한국 젓가락보다 끝이 얇고 뾰족한 일본식 젓가락을 좋아하는데 이 젓가락은 그 둘을 타협한

유수의 평양냉면 집이 있지만 저는 을지면옥이 제일 좋더라구요! 외국 생활을 하다보니 가끔 한국 들어 갈 때 마다 꼭 들르는 평양냉면 맛집입니다. 이미 너무 유명하긴 하지만 슴슴한 국물과 탱글한 수육은 타임레스의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을지로라는 지역이 주는 이미지와 후미진 골목 어귀의 식당은 음식을 먹기 전부터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프랑스인 친구 안토니도

BENU, QUINCE, SAISON 등 미슐랭에 등재된 파인다이닝이 즐비한 미식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여준 MOSU의 안성재 셰프님이 한남동에 새롭게 MOSU SEOUL을 오픈하셔서 기대를 안고 다녀왔습니다. 전통주 매주와 샴페인을 섞은 식전주 아뮤즈 부쉬가 아닌 ‘작은 한입들’ 이라는 말이 새삼스레 귀여웠습니다. 로고가 코스모스 모양인데

Pascal barbot 셰프님 나온 다큐에서 손님의 추억을 반영한 디쉬를 내놓는걸 보면서 감동 받았었고 Alinea의 Grand achatz 셰프가 거쳐간 곳이기도 하고 게다가 워낙 예약이 힘들다보니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그저 그랬다. 예약이 힘든건 테이블 수가 적어서 그런거 같고. 아성에 걸맞는 ‘서비스’는 아니였던걸로. ‘형식을 깬’ 서비스였으려나? 오리엔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