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30일.
스팀잇으로 하루를 시작하네요.^^
오늘은 불금이자 이달의 마지막 날입니다.
다시 돌와오지 않을 2017년 6월 30일이죠.
하긴...
매순간순간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를 않으니...
그래도 알게 모르게 찍어놓은 사진이라는게 있어서
그 때의 기억과 추억을 꺼내볼 수 있어서
나름 위안은 됩니다.
스마트폰 사진을 뒤적이다 얼마전 다녀온 남이섬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사진과 함께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남이섬 근처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남이섬을 들어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위 사진에 보이는 짚와이어가 있구요.
또 하나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짚와이어는 불타는청춘에서도 나왔었는데요.
저걸 타고 남이섬에 들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여 정도.
가격은 3만8천원인가 하더군요.
3만8천원이면...흠...
아주 간단하게 포기하고 배를 타기로 합니다.
참고로 짚와이어는 안전한 하강레포츠 시설이라고 하네요.
술을 마시면 탈 수 없다고 합니다.
남이섬을 들어가기위해 입장료를 끊습니다.
성인기준 1인 입장권은 1만원.
성인 2명이니까 2만원내고 2장의 표를 끊었네요.
남이섬에 도착했습니다.
배타고 들어가는 시간은 대략 5분정도?
그만큼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 개인적인 생각은
굳이 배타고 들어가지 말고 연결다리를 하나 놓아주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이섬이라는 곳이 사유지더군요.
이 얘기는 마지막에 좀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섬을 걷다가 참으로 묘상하게 생긴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그 모양이 희안하면서도 뭔가 연상이 되서 한참을 보고 말았네요.
요 묘상한 나무 앞에는 비석이 하나 있었는데 한자로 되어 있어서
패스하고 지나갔습니다.
알듯 말듯 묘상한 분수?
남이섬에 가면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청설모입니다.
기억력이 좀 안좋은 건망증있는 동물이라고 하죠?
다람쥐도 심심찮게 볼 순 있지만 개체수는 청설모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섬을 돌아다니다 아주 많이 만났으니까요.
특이한 것은 워낙 사람들이 많이 관광오다 보니
더 이상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마치 한강에서 사람들과 같이 걷는 비둘기처럼 말이죠.
집에 가스불이라도 켜놓고 나온걸까요?
후다닥 나무위로 올라가는 청설모.
제 카메라셔터보다 더 빠른 동작.
덕분에 뒷부분만 촬영했네요.
녀석. 생각보다 나무를 잘 탑니다.
순간적으로 느낀건 정글의법칙 김병만이 생각나더군요.
저 큰몸을 지탱하며 빠르게 나무를 타는 모습을 보니
손톱의 힘이 상당히 세다고 생각됩니다.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울창한 숲.
월요일에 놀러갔는지라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아서 놀랐습니다.
관광객 대부분은 중국사람이더군요.
메타세콰이어길.
길을 걷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
가는 길마다 바닥이 다 젖어 있더군요.
전 날 비오 안왔는데 말이죠.
남이섬 외곽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북한강에선 시원하게 바나나보트를 타는 사람들,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들.
큰 비명소리만큼이나 즐거움도 느껴집니다.
아직 한 번도 수상레져를 즐겨보지 못해서 그들이 조금은 부럽네요.
P.S. 남이섬.
살면서 남이섬은여러차례 다녀왔고 겨울연가라는 드라마를 통해
해외에도 많이 알려진 섬인데 안타깝게도 이 남이섬의 소유주가
친일파 후손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친일파 사유지가 됐는지도 모르겠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그게 사실이라면 좀 많이 안타깝네요.
입장료나 남이섬 내부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는 비용이
친일파 개인에게 돌아간다는 얘기가 씁쓸합니다.
아름답지만 마음만은 편치 못했던 남이섬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