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Write
Login
Signup
megaspore
@megaspore
68
Followers
1550
Following
232
Follow
Email digest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Created
2016-10-10 16:00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megaspore
kr
8y
나와 그는 다르다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피하고 피하다 27에 뒤늦게 취업을 했다. 회사원이 가장 싫어한다는 가족 ‘같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가족인가..) 회사가 아닌 진짜 가족끼리 운영하는 조그마한 소수정예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내 상사는 직장생활 십년차 여자 과장님이셨는데 회사를 위해 사시는 분처럼 밤낮 가리지 않고 직장에 매달리셨다. 나는 그러한 과장님을 이해할
$ 14.235
60
20
megaspore
kr
8y
[픽션] 이번 생은 망했어: 그 두번째 이야기
네모 반듯한 거실, 큰 방 하나, 작은 방 하나, 그리고 더 작은 방 하나. 거실에는 두꺼워 보이는 투박한 TV가 놓여져 있고 TV 위에는 큰 가족 사진이 걸려있다. 액자 안에는 넷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앉아있고 나는 순간 눈을 의심한다. 그 넷은 나와 신랑, 사랑스런 내 아이들이 아닌 바로 아빠, 엄마, 언니, 그리고 나. 그 순간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 14.610
52
37
1
megaspore
kr
8y
완벽에 이르는 길 - 영화 <블랙 스완> 다시 보기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완벽을 추구하는 우리. 완벽해지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의 자신은 언제나 부족할 뿐이다.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영화 <블랙 스완>의 니나는 뉴욕발레단 소속으로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백조와 흑조 1인2역을 맡게 된다. 순수함을 표현하는 백조 연기는 최고이지만 왕자를 유혹하는 흑조 연기는 니나에게는 넘을
megaspore
kr
8y
내가 오늘 자살하지 않는 이유는
날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눈을 뗄 수 없는, 아직 결말을 모르는 책을 마저 읽어야 하니까.
megaspore
kr
8y
이번 생은 망했어
옛날 중국의 장자는 꿈에서 깨어난 뒤 자신이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자신이 된 것인지 구별하지 못 했다고 한다. 모든 것은 다 순조로웠다. 나는 원하는 학교를 나왔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열애 후 결혼했으며 귀여운 아이 둘을 얻었다. 가끔은 내가 이런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것인지, 행복을 느낄 때마다 딱 그만큼의 불안이 따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
megaspore
kr
8y
이 세상에 단 한사람
세상이 온통 찌푸리고 있어도 내가 기쁘다면 웃어라. 이 세상에 단 한사람만 행복해야 한다면 그건 나여야만 하니. 세상이 온통 환희에 차 있더라도 내가 슬프다면 울어라. 이 세상에 단 한사람만 위로 받아야 한다면 그건 나여야만 하니. “세상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우리는 느낀다. 나만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나를 가장 따뜻한
megaspore
kr
8y
오해와 진실
나, 겉으로는 세상 만사 다 품어줄 듯한 표정을 짓고 속으로는 얼마나 깔보았던가. 그의 인격을, 그의 인생을. 나, 세상의 모든 십자가를 지고 사는 순교자처럼 자신을 여기고 사실은 얼마나 즐겼던가. 나의 고통을, 그의 슬픔을.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또, 그를 얼마나 오해했을까. 내가 알고 있다고 철썩같이 믿었던 사실이, 나의 세계가, 사실은 가장
megaspore
kr
8y
만남
작고 연약했던 나는 생각했었지. 그들의 말을 따르면 아무 일 없을거라고. 나는 보호 받을 수 있을거라고. 어느새 나는 비굴함을 겸손함으로 착각한 채 내가 마치 강자가 된 마냥 으시댄 적도 있었지. 내 안에 웅크리고 있는 두려워하는 아이를 외면한 채. 강자가 된 마냥 으시댔을 때는 세상 두려울 게 없었지. 나는 무리 안에서 보호 받았고 나 역시 그들에게 그런
megaspore
kr
8y
오늘의 선택
보잘 것 없는 나, 평범하기 그지 없는 나. 하지만 이러한 나도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 사람은 이 느낌을 얻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건다. 그리고 이 느낌이 사라질까봐, 내가 또 그저 이 많은 사람 중의 한명이 될까봐, 없어도 되는 사람이 될까봐 두려워하고 집착하고 절망하게 된다. 하지만 평범하기 그지 없는 나란 사람과
megaspore
kr
8y
똥통의 꿈
똥통은 생각했어요. ‘나는 똥통임이 분명해. 다들 나에게 냄새나는 것만 던지잖아. 그러니 나는 똥통의 역할을 해야해. 모두 자신의 역할이 있는거잖아. 비록 저 멀리 반짝이는 꽃병이 부럽지만 말이야..’ 똥통은 냄새나는 자신이 싫었지만 어느새 이것이 자신의 운명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똥통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일어났어요. 글쎄, 누군가
megaspore
kr
8y
씨바, 너 뭐야?
최근 개봉한 영화 <목격자>를 보았다. 살인장면을 목격한 주인공이 두려움을 이기고 결국은 살인자를 신고하고 살인자를 물리친다는 어쩌면 아주 뻔한(?)내용이다. 뻔한 내용에 비해 내내 쫄깃한 긴장감을 놓치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볼만하고 특히 영화에서 주목할 것은 주인공의 내면 변화이다. 수수방관하던 소극적이던 주인공이 내면의 갈등을 이겨내고 죽을
megaspore
kr
8y
니가 인간이가?
‘너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사람이야.’ 라는 느낌을 받고 살았다. ‘너는 여기에 없으면 더 좋았을 사람이야.’ 라는 느낌을 받고 살았다. 그러한 느낌은 어머니가 내게 전해준 스토리에서, 또 부모님의 행동과 말에서 받았고, 학교 급우의 나에 대한 행동과 말에서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은, 실제로 그러한 느낌(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megaspore
kr
8y
불꽃
어느날 아침, 우리는 발견할 것이다. 이 현실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끔찍하도록 말도 안되는 나의 모든 바램이 이루어졌음을. 이것은 그 전에는 상상할수도, 감히 우리가 가질 수 있을거라 여기지도 못했던 그런 것이다. 과거의 나에게 누가 묻는다면 현재의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말도 안돼.. 물론 나도 그런 날을 꿈꾸지.. 하지만 안될거야.. 나는 이렇게
megaspore
kr
8y
DREAM BIG
한때 자기계발서를 많이 보았다. 하나같이 말하는 ‘목표를 세워라. 꿈을 크게 가져라’ 그런데 나는 어느 순간 알게 되었다. 나는 꿈을 꿀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꿈이라는 것 자체가 나한테 가당치 않다고 생각한 것인지 상상력 부족인지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상상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어려웠다. 과연 내가 지금 모습 말고 어떤 모습이 될 수 있단
megaspore
kr
8y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
너를 사랑했기에 나의 모든 면을 보여주었다. 나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부터 시작하여 나의 가장 추한 모습까지. 나의 모습을 전부 보인 너이기에, 그런 너이기에 너는 이제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었다. 우리가 특별한 사이가 된건 결코 너나 내가 특별한 사랑에 빠져서가 아니라, 그저 우리의 좋고 나쁨, 그 모든 것을 우리가 같이 나누었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그저
megaspore
kr
8y
운명
읽을 수 밖에 없는 책, 같이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인연.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지금까지 왔다. 나는 어쩌면 쓸데없는 힘을 주고 산게 아닐까.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어떤 거대한 큰 힘이었다. 나의 의지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려는 내 마음. 그것에 반하는 나의 운명. 현실. 살면서 변화를 계속 추구하겠지만 이제 순응하는 마음도 필요하지 않나
megaspore
kr
8y
안아줘, 제발
우리의 모든 행동은 인정하고 싶든, 그렇지않든 간에 상관없이 무의식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어릴 때는 그저 말 잘 듣는 아이였다. 조용하고 그저 잘 웃는 아이. 무난한 아이. 그렇기 때문에 세상사 아주 나쁜 것들은 교묘히 피할 수 밖에 없었던,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이제껏 이 험난한 세상에서 내 나름의 소심한 방법으로 나를 지키며 잘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megaspore
kr
8y
[픽션] 구렁이
새하얀 바탕에 둘둘 휘감은 보라색 무늬들.. 아니, 자세히 살펴보면 그것은 꼭 보라색만은 아니다. 여러가지 색깔이 뒤섞인 그것은 꼭 구렁이처럼 보이기도 하고.. 가끔은 그 색상과 무늬에 매료되어 물끄러미 예술작품을 감상하듯 쳐다보게 되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이것이 도무지 현실 같지 않은 생각에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한다. 어쨌든 이 모든 것은 내가 원하는
megaspore
cn
8y
诊疗室
我望着蔚蓝的天空中似用手撕开的如棉花糖般洁白的云朵陷入沉思。 ‘虽然它是那样的迷惑我,但我若真的去拥抱的话,估计就会跌进无底的深渊吧。。’ 躺在被雨淋湿还带着潮气未干的湿润的长凳上,尽情仰望天空,终于,像下定决心似的我掏出了手机。 “我想预约。。好。。这个时间可以。。。好的。。 我知道了。。” 被推迟了很久,但却是我期待很久的事,那就是治愈我伤口的那件事。
megaspore
kr
8y
‘기꺼이’ 하기 위해
인간관계라는 것을 생각하면 난 언제나 생각이 많아진다. 너무나 원하지만 너무나 두려운 그것. 또 너무나 귀찮은 그것. 한 인간을 알아간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생을 껴안고 가는거나 마찬가지기에 그리 쉬운 일도, 또 그리 달가워할 일만도 아니다. 하지만 인생이란게 쉽게만 살아가면 또 맛이 없지 않은가. (맛없어도 괜찮다!라고 소리치고 싶은 사람도 많겠지만) 서로
← Latest
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