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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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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너무 정중한 태도는 오히려 난 세상을 믿지 않는다는 반증일수도 있다. 우리는 가끔 당당하게 세상에 투정해야 한다. 그리고 사랑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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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그리고 함께
다른 눈과 같은 가슴을 가지고 있다면 세상 살기가 좀 더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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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내가 생각하는 친구란, ‘너 덕분에 내 삶이 풍요로워졌어’ 라고 기꺼이 말하고 싶은 친구. ‘너 덕분에 많이 깨닫게 됐다’ 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 스스로에게 할 수 있는 친구. 결국, 좋은 친구, 나쁜 줄 알았던 친구, 모두 내가 더 나아지게 도와준 친구였다. ‘결국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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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발견하는 사람의 것이다
우리의 모든 일상이 웃고 울고 감동하고 추억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나는 스스로에게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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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이 짠할 때
다섯살 난 어여쁜 딸아이가 뾰족 구두가 아닌, 밑창에 구멍이 뚫려 비 올 때 나의 양말을 적시게 한, 뒷꿈치가 다 닳아 천이 터져버린, 버려야지 버려야지 몇번을 결심했으나 아직 버리지 못한, 엄마의 단화를 신고 거울에 이리 저리 자신을 비춰보며 마치 어른이라도 된 듯, 으쓱해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나는 진심으로 마음이 짠하다.. 그리고 생각한다. 저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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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해주면 내 맘이 편할텐데
‘내가 지금 이것만 그에게 주면 내 마음이 편해질텐데’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오랫동안 보류해라. 차라리 오랫동안 보류하고 오랫동안 미안해하는 게 낫다. 미안해하는 나의 마음은 어떤 식으로든 그에게 전달될 것이다. 배려든, 나의 눈빛이든. ‘나는 너에게 해줄만큼 해줬어’ 만큼 사람을 도망치고 싶게 만드는 눈빛과 뉘앙스는 없다. 당장 내 맘 편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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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맥의 끝은 없다
단 것이 땡겨 초콜렛을 먹었는데, 입이 너무 달아 맥주를 마셨다. 맥주를 먹고 나니 입에 쓴 맛이 맴돌아 다시 초콜렛을 먹었다. 입이 달아져 맥주를 마셨다. 초콜렛을 먹었다. ... 싸운 다음 화해한 남편은 평소보다 더 사랑스럽기 그지 없고, 움직이지 않는 몸뚱이를 억지로 움직인 다음에 하는 샤워는 상쾌하기 그지 없다. 뱃속에서 나온 아이가 예뻐서 미치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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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천치
새삼 내가 이 나이 되도록 아는 게 이토록 없다는 것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게 된다. 배울 게 천지고, 난 발전할 일만 남았다. 문제는 내 알량한 자존심이다. 바보 같아 보이는 것을 두려워 말자. 진정한 바보는 배우려 하지 않고 바보로 남으려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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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세상
요즘에는 아주 부유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맘만 먹으면 거의 엇비슷하게 즐기며 살 수 있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진정한 친구와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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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를 과소평가 하지 말자
우리 작가들은 모든 것을 경험해봐야 한다. 이왕이면 직접적으로, 여건이 안되면 간접적으로라도. 분노도, 수치도, 희열도, 성취도 그 어떤 것도 작가에게는 버릴 것이 없다. 어렵사리 체득한 감정을 토양으로 다음 꽃을 피워낼 수 있다. 우리는 질질 짜는 늘 슬픈 자기연민의 글만 보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늘 화이팅 넘쳐서 왠지 나만 이상한 사람된 것 같은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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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의였어
잘 쓰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진심만 담겨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진심이 느껴지도록 ‘잘’ 써야 한다. 나만 느끼면 되는 게 아니고, 나만 호의면 끝나는 게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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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가끔 보면, 나는 꼭 어떻게든 살아버리고 빨리 죽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절대 아닌데.. ‘모순’되는 행동을 보이는게 인간의 특징인가 보다. 너무 괜찮게 살고 싶은 생각이 클수록, 진짜 형편없이 살아버리는... 지금 내가 형편없이 사는 것 같아 자신이 한심스러운 사람이 있다면, 혹시, 잘 살고 싶은 열망이 아주 커서는 아닐까. 그리고 그런 열망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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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을 거부합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어쩔 도리가 없다. 그것이 인간관계의 열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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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향하는 우리
사실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잘해주는 것으로는 절대 부족한 것을 알기에 대단히 고차원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비뚤어진 욕망이든, 남들에게 그럴듯하게 비춰질만한 허가된 욕망이든, 결국은 목적은 그곳에 있다. 사람이 싫다고 치를 떨어도 결국은 그 목적을 향해 걷게 되어있는 것이 바로 우리네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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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 충만한 새벽에 벌어진 일
오해가 생겨 연락을 끊게 된 친구가 있다. 문득 감성 충만한 새벽에 그녀의 전화번호가 떠올랐고 나는 삭제했던 그녀의 카톡을 조심스레 추가했다. 나는 그녀에게 우리에게 오해가 있었으며, 내가 너의 고마움을 잘 몰랐던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우리는 좋았던(?)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땐 그랬지 하며 웃음(이모티콘) 지었다. 서로의 축복을 빌어주고 마음을 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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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나는 비록 이 정도의 사람이지만, 이 정도로도 할 수 있는 일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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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땡
너와 함께라면 나는 얼어붙고 싶다. 너가 안아줄테니까. 너가 얼어있을 때 나는 슬퍼했다. 나를 밀어내는 줄 알고. 너도 내 품이 좋아서 그런 것을 모르고. 우리의 슬픔은 혹시 우리가 서로 안고 살아가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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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사람은 이미 많다
다들 열심히 살지만,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소수다. 모든 것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봐야 한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용하되,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길고 오래 가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결국의 나의 목표가 선한 것이라면, 우리의 행동은 더욱 힘을 받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다. 진심을 보여주는 사람한테는 무장해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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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그렇게 길 가는 사람한테까지 서운해 하다간 너 ‘조커’ 된다. 내 행복은 내가 책임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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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겠지만
내가 이 모든 것을 즐길 자격이 ‘이미’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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