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Write
Login
Signup
megaspore
@megaspore
68
Followers
1550
Following
232
Follow
Email digest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Created
2016-10-10 16:00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megaspore
kr
8y
전설의 S님에게 바침.
나에겐 천국과 같았던 꿈의 공간, 스팀잇. 현실과는 다르게 나를 비난하거나 흠 잡는 사람이 없었고 나를 격려해주고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로만 가득했던, 그래서 나도 사실은 쓸모있는 사람이었구나, 나에 대한 자아존중감이 차곡차곡 쌓이게 했던 바로 그 꿈만 같았던 공간. 바로 이 곳에서 충격을 받았던 단 하나의 사건. 바로 여러 사람으로 가장했던 바로 그
$ 9.509
65
44
megaspore
kr
8y
음흉한 너
너는 항상 나를 지켜보고 있었어. 내가 구석진 곳에 있을 때도, 내가 애써 웃음 짓고 있을 때도, 가슴에 바람이 지나갈 때도, 햇살과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에 감동할 때도, 너는 늘 나를 바라보고 있었지. 게슴츠레한 눈으로 음흉하게, 감시하듯 지켜보기도 했고 또 왠일인지 측은하게 나를 바라보기도 했어. 아주 드물지만 나를 뿌듯한 눈으로 바라봐준 적도 있었지.
$ 3.948
47
15
megaspore
kr
8y
강자로 거듭나자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엄마는 딸들 때문에 산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말이 진심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엄마의 그러한 나를 향한 깊은 사랑 때문에 내가 행복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왜 그랬을까. 한 남자의 나를 향한 진실한 눈빛은 세상에서 숨고자 했던 나를 살렸고, 그를 꼭닮은 두아이의 나를 향한 애정의 눈빛과 나를 찾는 손길은 내가 살아갈
megaspore
kr
8y
칭찬합시다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올 한해 잘했다고. 내 자신을 표현했고, 나의 행복으로 다른 이도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해주었다고. 그리고 내년에는 더 나아질거라고. 더 나아진 내 자신으로 인해 내 주위도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질거라고. 그 믿음으로 오늘도 삽니다.
megaspore
kr
8y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생은 망했어] 라는 소설을 쓰다가 말았다. ‘우리가 인생을 똑같이 다시 산다면 잘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기점으로 써보았는데 섣불리 아빠를 등장시키는 바람에 더이상 진전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머물러 있다. (아빠를 다시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아직 모르겠어서..) 우리가 사는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기에, 모든 인생의 과정이 다 처음이고 실수 투성이이기에,
megaspore
kr
8y
그저..
다 괜찮다고만 말하지 마세요. 다 지나간다고만 말하지 마세요. 그저 과정일뿐이라고만 말하지 마세요. 그건 다 지나가고나서 할 수 있는 말이에요. 그냥 이해한다고 말해주세요. 그저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주세요. 그저 말없이 들어주세요. 내가 원하는 것, 바로 이런 것이에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 나도 우리였다는 것.
megaspore
kr
8y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하게 된 이유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것(나에게 의미가 있는 것)들을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본다. 지금 나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내가 좋아하는 것)을 세가지만 꼽으라 하면, 첫째, 글쓰기 둘째, 남편 셋째, 아이들. 이 세가지는 내가 지금 당장 죽는다고 해도 삶에 큰 여한이 없을 정도로 나에게 의미와 만족과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던(주고 있는) 것(존재)들이다.
megaspore
kr
8y
벌레 올림 (‘희망’에 관한 짧은 생각)
맘‘충’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곤 좀 충격 받았었다. 왠지 순수한 척 하는 것 같아서 속마음을 말하기가 좀 망설여지지만 그냥..(질러버리자..) 저 ‘충’자가 내가 알고 있는 그 충虫이 맞는건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실제로 그 정확한 뜻을 검색도 해보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실제로 나를 (정말 그 단어 뜻대로 내가 엄마의 모습일 때) 충虫처럼 (벌레를
megaspore
kr
8y
희망을 붙잡자
자발성과 집중을 꼭 붙잡고 살아가자. 그것만이 내 살길이다. 인생의 희망은 바로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가 될거라는 그 믿음이다. 그 믿음만이 이 지루한 일상을 웃으며 버티게 해주는, 나아가 누리게 해주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인생은 희망 없이는 살지 못한다.
megaspore
kr
8y
행복은 왜 찾아왔을까
불행 혹은 우울, 또는 침체 또는 무기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던 과거의 내가 왜 바뀌었을까. 우선 첫번째는, 상황이 바뀌었다. 마음만 바꾸면 행복해진다는 말은 참 잔인하다. 마음이라도 바꾸어야 그나마 행복해진다는 말이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어느 정도, 아니 우리가 원하는 그 곳, 아니 그 비슷하게라도 도달해야 비로소 불행의 마음에서 벗어나 행복의
megaspore
kr
8y
삶은 공평하다
나는 태어나자마자 피해를 입었다. 마땅히 받아야 할 환영을 받지 못했고, 마땅히 받아야 할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 내가 이 모든 것을 내가 ‘마땅히’ 받았어야 했을 것이었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일지도 모른다. 피해를 축복이라고 미화시키고 싶진 않다. 하지만 삶은 어느 한쪽에 치우칠 수 없는, 스스로 균형을 잡으려는지 내가 피해를 받은 만큼 딱 그만큼, 어쩌면
megaspore
kr
8y
묘비명
내가 죽으면 묘비명에 이렇게 새기고 싶다. [외로웠던 사람. 그러나 행복했던 사람. 사랑을 배우다 갑니다.]
megaspore
kr
8y
천국
나는 천국에 살고 있어요. 이곳은 평가하지 않는 곳이에요. 그저 관심 갖는 곳이지요. 당신이 안녕한지, 미소를 짓고 있는지, 슬픔에 빠져있는지, 어디 불편한 데는 없는지 그저 관심 갖고 지켜봐주는 곳이에요. 사람들은 말해요.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너한테 관심이 있는거야. 다 너를 위해서야.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굳게 믿지요. 그리고 그것이 선의임을 확신한
megaspore
kr
8y
사실은 그랬어요
온전히 나를 위해 살고 싶었다. 누군가에 의해서 억울하게 피해 입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인생을 손해 봤다고. 온전히 나만을 위해 살려고 하다보니 이상하게 남을 위해 살고 싶었다. 그렇게도 불특정 남을 싫어했고 귀찮아 했으면서 또 불특정 남을 위하고 싶은 모순된 마음. 그렇게도 부정해왔으나 역시 나와 너는 분리되지 않은 것인가. 결국엔 하나인 것인가. 인간이란
megaspore
kr
8y
가장 큰 선물
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저는 그 기대에 부응을 못해요. 대신 나를 미워하지는 마세요. 나는 나대로 살 뿐이에요. 나의 선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당신에게 너무 잘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그저 당신을 맘 속으로 좋아하기만 할래요. 미워하지는 않을게요. 그것이 제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그것은 바로 우리의 자유입니다.
megaspore
kr
8y
내가 그에게
내가 그에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면 그가 미워질 수가 없다. 모든 것은 나에게서 비롯된다. 사랑도, 미움도.
megaspore
kr
8y
불행했던 사람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비록 주위에 모든 것은 그대로 있지만 스포트라이트 받은 부분만 보이게 된다. 그 주위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불행했던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겪은 불행한 기억의 흔적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없애고 싶지만 언제나 그대로 있기에 행복하고 싶은 우리를 거슬리게 한다. 유일한 방법은 그저 지금 이 순간, 이것에
megaspore
kr
8y
세상은
세상은 용기있는 자의 것이다. 용기란 외부적으로는 남의 이목, 내부적으로는 자기 의심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나가는 것이다. 계속 걸어가는 것이다. 힘들면 멈출 수도 있지만 걷는 것이 바로 나이기에 다시 일어나 걷는 것이다.
megaspore
kr
8y
[픽션] 나는 알고 있다 (부제: 어느 부부의 이야기) 제2장
2장. <남자>편 내가 심리학자가 된건 아주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그저 사람들이 무심코 틀어놓는 뉴스의 엽기적인 사건이라던가 혹은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사연들을 접하며 그저 궁금증이 생겼을 뿐이다. 사람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그 배후에는 무슨 목적이 있는건지. 나의 궁금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으니 한편의 논문이 되었고 그 논문을
megaspore
kr
8y
[픽션] 나는 알고 있다 (부제: 어느 부부의 이야기) 제1장
제1장. <여자>편 내 남편은 명망 있는 심리학자다.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행해지는 무의식적인 행동에 관한 연구로 학계에서 많은 인정을 받았고 현재는 인간의 공포심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나이스한 사람이고 젠틀한 사람이며 신뢰할 만한 사람이다. 처음 나에게 프로포즈 하던 날, 우리는 마음 속으로 약속을 했다. 우리는 깊이
← Latest
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