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늙고 병 들고
우리의 몸도 변하지만
우리의 마음도 항상 변하는 것 같다.
싫었던 사람도
미운 정이라고 또 나름 정이 들어
헤어지려고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고
좋았던 사람도
또 같이 있다보면 단점이 발견되어
서로 투닥투닥 싫어지기도 한다.
좋았다가 싫었다가
계속 변하는 우리의 몸과 같이
우리의 마음도 끊임없이 변하는 것 같다.
항상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이
어찌보면 참 아쉽고 서글프기도 하지만
항상 같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고통도 언젠가 끝난다는 것
우리의 사랑도 언젠가 변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위안을 주기도 한다.
변하기 때문에,
꽃은 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