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우메다 하가쿠레 우동(feat. 미슐렝/식신로드)

mattchoi(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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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attchoi@mattchoi 최작가 입니다.

오사카일정 두번째날 저녁으로 오메다 하가쿠레 우동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아내가 우동을 참 좋아해서 종종 우동을 먹으로 다니곤 하는데요, 우동의 본고장인 일본에 가서 안먹어볼수는 없죠. 아내가 찾아본 맛집인데 방문해 보았습니다.

우메다 하가쿠레 라면집은 우메다 역 지하에 있습니다. 3번 빌딩인가? 에 있었던것 같은데 블로그에 찾아가는 법은 많이 나와있으니 찾아가는법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해당건물 해당층에가서도 찾기가 매우 힘든데요..20 번 점포를 찾아가면 됩니다.

주의해야할점은 중간 준비시간이 있습니다. 저희는 17시 20분 전 쯤에 도착해서 저녁타임 첫번째로 먹을수 있었습니다. 저희 뒤로 줄서기 시작하더군요. 꼭 그렇다고 볼 순 없지만 중간에 준비타임이 있는 식당들은 왠지 더 전문적이어 보이고 맛있어 보이는것 같습니다.

이 가게가 유명해진건 미슐랭가이드와 식신로드에 나온게 큰것 같습니다. 줄서있는데 전부 한국인이더라고요.. 미슐랭가이드에서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노스타 등재거든요. 물론 등재된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지만 일본에서 너무 많은 별을 뿌렸다고 미슐랭가이드가 욕을 많이 먹은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맛집으로 평가를 받는건 아닌가 봅니다.. 하지만 미슐랭가이드의 별점기준은 독창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우동만으로는 스타를 받기가 힘들었을것 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가게는 사진과 같이 닷지(?) 로만 되어있습니다. 언듯 봐도 15석이 안될것 같은데, 항상 줄이 서는 이유가 사람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리가 많이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어묵국물과 튀김을 하는 기름이 자리에서 한눈에 보입니다. 저기에 튀김을 튀겨 주는데 참 맛있습니다. 갓 튀긴 튀김을 이길수 있는 요리는 세상에 몇 없거든요...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최현석 쉐프의 명언이 떠오르네요..


메뉴판을 찍어두질 못했네요, 메뉴판을 보고 있으면 주문 받는 아저씨가 오셔서 추천을 해주십니다. 코리안? 물어보고 베스트메뉴 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메뉴 두개랑 튀김을 추천해줍니다. 코리안 세트 같은 느낌입니다. 같이 앉아있는 한국인들에게 모두 같은방법으로 추천해 주시니 모두들 같은 메뉴를 시킵니다. 메뉴판은 벽에 붙어 있는걸로 대신할께요 ㅋㅋ

우동은 생각보다 금방 나옵니다. 설명충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시크하게 우동을 툭 놓고는 처다보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저씨 : 코리안?
나 : 예쓰
아저씨 : 사쥔쮝어

사진찍으라고 시크하게 우동을 건냅니다.

찍으라고 시키니 찍어줍니다. 그리고는 설명충아저씨가 설명합니다.

아저씨 : 소이소스?
나 : 예쓰
아저씨 : 원, 투 쓰리(간장을 3바퀴 두릅니다.)
나 : 우왕
아저씨 : 라임?
나 : 예쓰 (아저씨 라임짬)
아저씨 : 썩쮜말고, 쎼쭐씩 뭑거
나 : 예쓰!!

아저씨 할글을 어디서 배웠는지.. 모든 한국인에게 똑같이 설명해줍니다.ㅋㅋㅋㅋ
"썩지 말고 세줄씩 먹어" 이부분이 아저씨 한국어 설명의 백미 입니다.

부가케 우동말고 다른 우동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설명충 아저씨 다시 등장해서 비슷하게 설명해줍니다.

이 우동도 섞지말고 하나씩 덜어서 세줄씩 먹으라고 알려줍니다.

튀김은 어묵과 함께 달걀이 나오는데요, 튀김도 갓튀겨낸게 정말 맜있습니다.

탱글탱글한 면이 정말 일품이더군요, 왜 섞지 말라는지 궁금했는데 뭔가 입맛따라 양념이나 고명들을 조금씩 섞어 먹으니 그때그때 다른맛있것 같고 되게 좋았습니다.

부산 광안리에 있는 타케다야라는 우동집 우동을 좋아해서 자주가는데요,
역시 본고장의 우동은 뭔가 달라도 다른것 같습니다.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단점은요... 일본인들은 양이 적은것 같아요..

ㅋ ㅑ 다시먹고싶습니다.
우동이랑 라멘 먹으로 다시 일본 가야겠습니다.

오늘 야식은 우동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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