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내의 시험이 끝나자 마자,
괌여행을 다녀오고,
이번 주말은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던 처가 및 본가 방문을 위하여
부산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릴적 부터 30년이 넘는시간 부산에 살면서,
아마도 가장 크게 변화한 곳은 센텀 및 마린시티 일겁니다.
저희 본가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면서,
허허벌판 또는 낙후지역이었던 곳이
지금은 얼핏보면 미래도시같은 모양새를 갖춘고 있죠.
오래전 그곳은 고려제강이라는 와이어 회사의 공장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지금은 거대한 창고형 마트가 생겼고(COSTCO)
주말마다 차량의 행렬로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겟으나 고려제강 사장은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았나 봅니다.
이사를 가면서 공장의 일부를 그대로 살려 복합 예술공간인 F1963이라는 공간을 만들었고 종종 볼만한 예술전을 하곤 합니다.
그 독특한 분위기 의 공간안에 카페 테라로사가 자리잡고 있고,
부산의 it Place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벼르던 그곳을 오늘에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피카소 전 을 보기 위해서 오려고 했는데,
결국 못보고 피카소 전이 끝난 후에야 오게 되었네요..
F1963으로 들어오게 되면 왼쪽으로 자리잡고 있는곳은
프라하 993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거대한 양조장을 갖추고 있는데요,
직접 양조하는 맥주가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음에 방문 해보도록 하고요..
입구의 오른쪽,
프라하993과 마주보고 있는곳에
오늘의 목적지 카페 테라로사가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뭔지 모르겠는 조형 예술작품이 분위기를 사로잡습니다.
와이어 공장이니 뭔가 상징성이 있나봅니다.
저같은 예술 바보는 그냥 '오 뭔가 멋지네'하고 지나갑니다.
조형물 왼편으로는 와이어롤 같은 것을 두어서,
공장느낌을 살려줍니다.
아내가 사진 너무 많이 찍는다고 눈치줘서 빨리 찍었습니다.
스피드 느껴지시쥬?
안쪽으로 들어가면요...
오픈 키친 형태의 베이커리가 있고요...
커피 주문하는 곳도 오픈형입니다.
아 다른 커피숖도 다 오픈형이죠...
가기전에 제가 생각했던 규모보다
훨씬 크고요 그 큰 규모에 자리가 잘 없습니다.
사람들 겁나 많네요...ㄷㄷ
커피도 줄을 서서 주문해야 합니다.
천장이나 골조는 공장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테이블도 철판을 사용해서 공장느낌이 물씬나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잔에 5500원이고
치즈케익이 맛있다길래 레몬 치즈 케익(5500원)을 하나 시켜봤습니다.
부드러운 치즈 케익 식감과 치즈 풍미를 밀고 레몬향이 나니 색다릅니다.
꽤나 맛있네요...
옆으로는 공장시절 사용되던 발전기 같은 장비들이 느낌을 더해주네요..
여러분 부산오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테라로사 카페야 전국 곳곳에 있지만,
공장 느낌이 나는 F1963은 나름 유니크 하다 생각되네요..
이상 테라로사 후기 였습니다.
오늘은 본가에서 자고 내일 거제로 넘어 가겠네요..
이제 아내 시험도 끝났으니 곳곳에 돌아다니며 후기 남기겠습니다.
괌 후기도 남겨야 하는데...
욕심만 많고 사람은 게을러 큰일이네요..
좋은 주말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