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계 거래소가 차례로 한국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NHN과 손을 잡은 이야기로 20만 명이 넘게 사전 가입을 신청한 오케이 코인, 다날과의 제휴로 결제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는 후오비, 그리고 5월 5일 오픈을 예고하고 사전 가입을 받기 시작한 게이트 거래소까지..
신규로 오픈하는 이 거래소들은 자신들이 가진 강점을 어필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어드랍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개인정보를 팔면(?) 치킨을 사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죠.
오케이 코인은 NHN과 협약을 했으며, 모 거래소인 OKEX 거래소의 Trade pair가 460개가 넘어가는 관계로 빗썸, 업비트의 대안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4월 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베타 서비스로 원화 마켓을 오픈해 총 65종류의 암호화폐를 원화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원화 입출금 및 암호화폐 입금만 지원하고 있어 암호화폐 출금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화 입출금의 경우도 실시간 연동이 아니라 입금 신청 후 바로 거래를 하거나 거래 후 바로 원화 출금을 하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참, 4월 2일 이전에 사전예약을 신청한 사용자에 대한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 그 때까지 본인인증 및 계좌인증(1레벨 인증)을 한 고객에 한해 추첨을 해 코인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저도 까먹고 잊고 있다가 이제야 레벨 1 인증 처리를 했네요. ㅎㅎ
혹시 사전예약 하셨다면 레벨 1 인증을 마치시기 바랍니다.
후오비는 독특한 형태의 가입축하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회원가입을 하고 휴대폰 인증까지 완료하면 3천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랜덤으로 에어드랍 해줍니다.
저는 2.85 USDT를 받았네요.(기왕 줄 거 3개 주지.. -ㅅ-)
그리고 암호화폐 입금 및 거래 이벤트도 있다는데, 추첨이나 조건에 따라 에어드랍을 해준다고 하죠.
그런데 이것보다 조금 더 재미있는 건 유튜브 시청 이벤트인데요.;;
보통 대낮인 평일 오후 1시 ~2시 어쩌고 즈음에 방송을 하는데,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을 공지합니다.
다음 번 방송은 4월 19일 오후 1시군요.
2월부터 몇 번 했던 것 같은데, 유튜브에서 특정 시간에 방송하는 후오비 채널 방송을 보고 'UID 12345678 @ I Love HADAX' 나 'UID 12345678 @ VOTE ON HADAX' 같은 유치찬란한 메시지를 채널 채팅창에 입력하면 그걸 보고 나중에 코인을 줍니다.
여기서 UID는 사용자 ID인데, 8자리로 된 숫자입니다.(로그인 후 계정보안 페이지에 가면 나옵니다.)
이 채팅창은 방송을 할 때만 열리는데, 방송 마지막 즈음에 '입력하세요~'라고 하면 메시지를 입력하면 됩니다.
하지만 집계에 누락된 경우도 있어서 사람들이 방송 시작되자마자부터 몇 번이고 입력하죠.
실시간 채팅창을 보고 있으면 어마어마한 방송 구걸 행렬에 넋을 놓고 보게 됩니다. -ㅅ-;;
구걸 행렬에 동참해 받고 보니 회당 천원~2천원 남짓이라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병상련이라고 하락장에 함께 물린 분들과 'I LOVE HADAX'를 외치며 티끌을 모아 치킨을 사먹는 꿈이라도 꿔 보는 건 어떨까요.
작년 12월에 큐바오를 처음 접하면서 게이트에 가입해서 매수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래 페이지를 누르면 막 404 에러(페이지를 찾을 수 없음)가 뜨다가 다시 페이지 새로고침을 하면 나타나는 기적을 보여주었던.. -ㅅ-;;
'과연 내 자산이 안전할까...?'
신앙에 의지하게 만들어 주었던 그 게이트 거래소가 한국에 오픈을 한다고 하네요.
5월 5일 오픈을 앞두고 텔레그램 가입시 캔디 에어드랍, 스타벅스 쿠폰, 게이트 영화제, 트위터 리트윗시 무료 코인 증정 등 막 펑펑 쏜답니다.
본진은 https://gate.io 인데, 국내 홍보 페이지로 http://gateiokr.co.kr 를 열었습니다.
아마 나중에 게이트 코리아를 정식 오픈하면 저 홈페이지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이트 거래소는 비트코인 마켓, 이더리움 마켓, USDT 마켓과 더불어 특이하게 퀀텀 기축 마켓도 구성되어 있는 거래소 입니다.
5월에 오픈할 게이트 거래소에 만약 원화 입출금이 지원된다면 코인 네스트의 퀀텀 DApp에 물려있던 분들이라면 환영하실 것 같습니다.
게이트 거래소의 국내 오픈 이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소소한 이벤트가 과연 치킨으로 돌아올 수 있을 까요?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이벤트들을 돌아보면 가능합니다.
혼자는 어렵더라도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참여하면 치킨을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가 행복했던 것은 아닙니다.
코인링크에서 가입신청, 작년 연말에 10만원을 입금하면 왈튼 2개랑 HSR 1개를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돈을 넣었다가 1월에 입출금이 막혀서 곤란해진 경우도 있습니다.
입출금이 막히다 보니 외부 거래소와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이더를 싼 값에 샀다고 좋아했는데, 그 때가 이더 170만원..
입출금이 곧 풀려 차익거래를 할 거라던 기대는 사라지고, 결국 손절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작은 거래소들의 경우 암호화폐 거래 물량이 적다보니 원하는 호가에 체결을 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마 국내 진출하는 신규 거래소들도 모 거래소의 코인지갑을 공유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유동성 리스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셔서 치킨 값은 모아보시되 큰 돈을 투자하는 부분은 유동물량이나 출금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시고 거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