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같은 여름하늘, 그리고 초당옥수수

mastertri(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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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늘

​'가을하늘'같은 '여름하늘'이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도시를 탈출해 마음껏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이제 화요일이 지났을 뿐입니다.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일기예보는 어느새 바뀌어 있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기상청 체육대회 날 비가 왔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초당옥수수

어느새 7월, 옥수수가 영그는 계절입니다.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옥수수를 참 좋아했었는데, 쪼글쪼글 쭈그러든 옥수수 낱알이 참 달달하고 맛있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어릴 적 먹던 옥수수보다 찰옥수수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사각거린다는 또다른 옥수수가 나왔다고 아내가 사 왔습니다.(무려 개당 2천원이나 주고!!)

이름은 '초당옥수수'인데, '초당'(초딩아님)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당이 겁나 많다'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도 Super Sweet Corn 이라고 하네요. -ㅅ-;;
신문물을 접할 때마다 호기심을 잔뜩 안고 막 눈 반짝반짝 하게 되는데, 과연 이 친구는 무슨 맛일까 싶었지요.
생긴건 찰옥수수와 비슷한데 익히기 전에는 약간 퍼석퍼석한 느낌입니다.

찐 초당옥수수

단옥수수·찰옥수수와 더불어 간식용 풋옥수수에 속하는 초감미종(超甘味種) 옥수수이다.
일반옥수수에서 변형된 변이종으로서 외국에서는 단옥수수로 묶어 취급하기도 한다.
배젖이 적어 건조된 종자 모양이 매우 쭈글쭈글하고, 납작하거나 길쭉하다.
무게도 단옥수수보다 가볍고, 발아율도 70~80% 정도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당분의 함량은 단옥수수가 8~10%인 데 비하여, 초당옥수수는 23~30%로 2~3배나 높다.
수확한 뒤 당도를 유지하는 기간도 더 길고, 저장력이 뛰어나 단옥수수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냉장고에 보존해 놓고 먹을 수 있다.
씹는 질감이 설컹거리며 덜 익은 듯한 느낌이 드는 특성이 있다.(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초당옥수수)



​​암만 텍스트로 표현해봐야 직접 먹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거 야식으로 옥수수를 베어물면서 타이핑을 합니다. ㄷㄷ;;

​음.. 먹고 보니 딱 하나 떠오르는 맛이 있습니다.
'캔옥수수 맛'이네요.;;

캔옥수수도 예전의 캔옥수수는 안그랬는데, 언제부터인가 아삭거리는 식감의 옥수수로 바뀌었죠.
(GMO 옥수수라는 소문이..;;)

그러거나 말거나 어린이들은 옥수수를 잘 먹습니다.
강원도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도로변에서 옥수수를 사서 룰루랄라 먹으며 돌아오곤 하는데, 그래서 어린이들은 '옥수수' 하면 무조건 환영이죠.

시간으로는 자정이 넘었으니 또 이제 수요일이 시작되었네요.
남은 사흘도 화이팅!!

코부니_다스베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