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할만한 인간은 없다

mara8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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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단다. 어제도 한잔 한 듯한 젊은 의사가 인생 뭐 있냐는 듯 투명한 눈빛으로 말해주었다.
  1. 내 것이라곤 이제 페북 하나 남았는데 이것조차 이래라 저래라 하면 나는 어쩌나. 라고 나도 장화 신은 고양이 눈빛을 하고 말해주었다.
  1. "선생님, 그렇게 하면 불쌍해 보이지 않아요." 딴따라답게 그는 연습도 하고 리허설도 했단다. 누군가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그물에 걸린 노예가 된다. 존경할 만한 인간 따위는 본래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차라리 허무를 존경하라고 오늘도 석양이 얼굴까지 붉히며 말해주었다.
존경할만한 인간은 없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