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s Daily] 흰 눈이 내리는 오늘은 사랑하는 아빠의 생일날~~♪♬

manizu(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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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130 -
tata1@tata1 아빠의 주민번호 앞자리에요 :-)
즉 오늘은 저의 영원한 사랑 울아빠의 귀빠진 날~
(하지만 어째서 나이까지 밝히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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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 사진을 올리면 옛날사람인거 다 들키니깐요 ^ ^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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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생일을 맞아 조명이 이쁜 우리동네 맛집으로 외식을 하러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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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도 하나뿐인 사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동행해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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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온가족이 평일 대낮부터 이럴 수 있다니...!!
프리랜서라서 햄볶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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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마음도 예쁜 사장님이 주신 서어비스 > <
단골이기도 하지만 아빠가 들어가자 마자 "오늘 제 생일이에요!"라고 외쳐서 받아낸 것이랍니다ㅎㅎㅎ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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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말이지 모든 음식이 다 맛있기때문에 종류별로 시켜서 푸지게 먹었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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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파스타는 색감이 너무 예뻐서 눈으로 먹어도 벌써 배가 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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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라고해서 포크로 돌돌 말아먹는 품위따위 개나줘!!
역시 울아빠는 상남자였네욤... >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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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눈동자에 치얼스~~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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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외출한다고 무장한 털모자 삼인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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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는 치즈케잌을 오물거리며 오랜만에 눈물 폭탄 영화도 한편 봤네요
(사실 글을 쓰는 지금도 울고 있...ㅠㅋㅋㅋ)

이것으로 아빠 생일 핑계삼아 하루종일 꿀빤(?) 일기를 마치도록 할게요ㅋㅋㅋㅋ

여기부터는 tata1@tata1 아빠만 보실 것! (편지니깐요!!!)

나의 영원한 멘토이자 사랑하는 친구인 우리아빠 <3

언젠가 우리 "친구"란 뭘까? 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어요
친할친, 오랠구- 즉 '오랫동안 친한사이'가 친구의 사전적 의미라지만, 친구라는 말 속에는 과거의 추억과 미래에 대한 약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오래도록 친할사이"가 친구의 진짜 정의라는 결론을 냈었지ㅎㅎ
그리고 더 중요한건 시간의 총합이 아니라 소통의 총합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아요~
분명 아빠가 말해놓고도 기억못해서 내가 이 얘길하면 감동할테지만? 그게 울아빠 매력ㅋㅋㅋㅋㅋ
따지고보면 우린 고작 30년차 친구지만 남자친구와의 문제까지 다 털어놓을 정도로 짙었던 여태까지의 소통과, 앞으로 함께 누릴 온 세상에 대한 약속과, 그 경험의 나눔으로 더 풍요로와질 우리를 생각하면 분명 아빠랑 나는 둘도없는 단짝친구임을 부정할 수 없어~!! > <
평생동안 밥상머리에서, 베개맡에서 해준 수많은 이야기들과 보석같은 말들 늘 가슴에 새기면서 살고있어요 ^ ^
매일 봐도 뻔하지않고 항상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흔치 않은 어른.
진심으로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아빠를 둔 딸로서 저도 더 따뜻한 친구, 자랑스러운 딸, 그리고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해요 ;)
하고많은 사람중에 하필이면 제 아빠로 태어나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ㅠ!!
오늘 아침에 말했지만 또 고백해요~
정말이지 엄청나게 무척이나 퍽 많이 사랑해요 아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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