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 아니 마지막이라

maleu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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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시비로 논란이 많았던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닉네임을 "이번 생은 마지막이라"고 바꿔보았다.

의미는 상반대일 수 있다.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다음 생은 김태희로" 라는 닉네임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다음 생은 김태희로" 모두 다음이 있음을 암시한다.

나는 왜 "이번 생은 마지막이라" 라고 지었을까?

ZSMMI8GJD9TVDN6LSVBO.jpg

마지막편에 두 주인공은
결혼계약서를 다시 작성한다.
(참고, 첫번째 계약서는 드라마 초반부에 나온다.)

남자 주인공이 계약서 내용 중 아래의 결혼 원칙을 강조한다.
"이 결혼을 유지시키는 것은 법제도도 아니고 관습도 아니며, 서로의 '사랑'이다."

너무 당연한 듯한 말인데 이 말이 길게 남는다.

처음부터 다시 보고 있다.
드라마를 두 번 본 것은 이 드라마가 처음이다.
당연한 듯한 이야기를 하는데 왜 여운이 길게 남을까.

나도 이번 생이 처음이어서일까? ㅋㅋ

아래는 계약서 전문이다.
다시 보니 조금 잘렸네...
(문서명은 돌아이부부의 결혼계약서로 되어 있다. 드라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wedding_contract.png

인생이
하염없이 즐겁고 기쁠 때도 있는데
괴롭다.
괴로움의 이유는 책임때문일까?
어느 누구로 다시 태어나도 괴로울 것 같다.
이번 생이 마지막이길...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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