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는 것은 없지만 안 먹는 건 분명한 건방진 미식가 마담고메의 미식 여행기
냉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면일까? 육수일까? 육수가 스며든 탱탱한 면발! 살얼음 한 조각 한 조각의 깊은 육수. 아! 제대로 된 냉면이란! 얼마나 먹기 힘든지! 냉면은 시원해야 한다. 여름 더위를 식혀줄만큼 차가워야 한다. 그것은 기본이다. 기본을 지키지 못한 숱한 냉면을 맛볼 때마다 실망하는 것은 또 얼마나 곤혹스러운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3로 43-11
055-644-0555
통영에 다시 가고 싶을만큼 제가 있는 곳은 덥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어디냐구요?
바로바로~~~
더위로 악명 높은 대구입니다.
대프리카라는 닉에 어울리게 진짜 참말로 미추어지게 더워요. 서울, 송도 살다 와서 그런지 더 더운 것 같아요. 어릴 적에도 대구에 살았었는데 그때도 더웠죠. 대구 살다가 서울 올라가니 여름이 하나도 덥지 않았어요. 그런데 다시 내려오니 두 배로 더워진 것 같아요. 이래서 사람은 환경의 동물인가 봐요. 나? 동물?ㅎㅎ
맞아요. 저, 동물이에요.
이왕 동물이 된다면 킬리만자로의 표범킬리만자로의 표범! 너 정말 부럽부럽ㅎ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스팀잇을 만난 이후엔 백경, 흰고래가 되고 싶네요.ㅎ
냉면은 한겨울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필요한 계절은 여름이죠. 통영에서 냉면이라... 별기대 없이 간 곳의 냉면이 꽤 먹을만 했습니다.
냉면 육수 얼음이 슬러쉬처럼 되어 있어서 시원합니다.
면발도 탱탱하구요. 제가 퍼진 불은 면은 질색하거든요. 못먹는 건 없어도 안 먹는 건 없는 건방진 미식가이니까요. 그렇다고 까탈스럽진 않아요.ㅎ
비빔냉면입니다.
회냉면도 있습니다. 가오리회를 이용했네요.
둘다 맛있으나 물냉면에 한 표를 던집니다.
아라가야냉면석쇠불고기 상호가 상호인만큼 석쇠불고기도 주문해봤어요. 냉면엔 고기죠.
오늘도 냉면 한 그릇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대구 강산면옥의 냉면, 수십년만에 가야겠습니다.
애미언님들! 덥지만 쿨하게 섹시한 하루 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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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미식가 madamGourmet 5. 냉면] 통영 아라가야 냉면 | 냉면은 시원해야 한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사라져라 더위더위, 여름의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