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사람들이랑 대화할 때, 노래로 말한다.
음.. 이게 뭔 소리냐면
전화 걸 때 '여보세요?' 대신 '여보세요 나야~♬'
'뭐해?' 라고 묻는 대신 '너는 지금~ 뭐해 자니~♬ .....'
하는 식.
어제 뭔 노래를 들을 지 이리 저리 돌리다가 나온 노래에
옛날 일이 문득 생각나서 일화를 하나 써본다.
때는 수능을 보고 원서를 접수해야할 때였다.
현재 수능 정시 체제를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대학교 각 학과들은 '가','나','다' 학군으로 나뉘어져서
학생들은 '가'군 하나, '나'군 하나, '다'군 하나 이렇게 지원하는 식이다.
나와 한 친구는 수능을 괜찮게 본 터라,
원하는 대학 및 학과를 갈 수 있을만한 성적이 나왔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대학교.
참고로 학군은 '나'군이었다.
아무튼 이 친구랑 같은 대학교에 가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가'군에 가고 싶은 학교가 생겼다는 거.
그러길래 나는 농담 식으로 이 노래 링크를 던졌었다.
[MV] SugarBowl(슈가볼) _ Everything But Me(나한테 집중해)
ㅎ....ㅎㅎㅎ....
노래방에서도 가끔 불렀던 노래인데
오랜만에 들으니까 좋더이다.
위 링크는 유튜브 채널 '1theK (원더케이)'에서 올린 뮤비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