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의 첫날 ; 길을 잘못들었을때 우연치않게 바라본 별들....

lovehm12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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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흠 lovehm1223@lovehm1223 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이모식구와 저희 남매가 얹혀 이모 휴가에 따라갔었습니다.
이모부는 땅끝해남에 먼저 가셨구요..
이모혼자서 초딩애들 4명을 데리고 가신거죠...

벌써 20년도 더된일이라니 ..(정말 놀랍네요)
그시절 네비게이션도 없었고..
해남 땅끝까지 지도를 보고 찾아 가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모는 초행길이라 길을 잃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시골이라 그런지 가로등도 없더군요..
오로지 차의 라이트로만 길을 찾아야 했기에 도착지를 찾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모는 아이넷을 차로 태워가서 긴장했고..
저희는 두려웠습니다.
어둠을 뚫고 우리차만 달리는 기분...
이모는 아마 그 두려움이 더했겠지요?

몇시간을 그렇게 헤맸는지 모르겠습니다.
막다른 길이 나왔고..
장시간 운전했던 이모는 좀 쉬어가려고 다같이 내렸습니다.
장시간 차를 타서 그런지 답답했고..
맑은 공기를 쐬니 한결 좋았습니다.
그리고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가로등 하나 없는곳에 쏟아질듯한 별들이 보이더군요..

지금까지도 그렇게 많은 별들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길을 잘못들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쏟아질듯한 별들을 보지 못했겠죠?
지금처럼 별을 찾아볼수 없는지금 저에게는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입니다.

도착지는 보이지 않고 이길이 맞는지 헤매이고 있는 지금..
우연찮게 고개를 들어 보았던 ..
반짝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이 조금 그립습니다.

8월 1일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달.
마음속에 담아둔 별들을 꺼내어 보며 반짝반짝 다시 시작 해야겠습니다.
모든 분들에게도 반짝반짝 빛나는 한달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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