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1] 아이의 취향존중 (여자가 되고 싶은 아들)

lovehm12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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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안녕하세요. 러브~ 흠~ 입니다.

저에게는 7살된 아들이 있습니다.
아들은 어릴때부터
토끼인형
핑크색
치마
봉숭아 물들이기
태권도보다는 미술
공뺏는 축구는 싫어함
소꿉놀이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들을 좋아했습니다.


  • 어린이날 선물을 사러 갔을때에도..
    로봇보다는 토끼인형을..


  • 만들기나 그림을 그릴때에도 최애색은 핑크나 노란색 이였습니다.


  • 저의 원피스까지 탐내는 아들
    원피스를 입길래 얼른 집에잠자던 가발을 씌웠습니다.
    진짜 여자 같지 않나요?
    제눈에만 이뻐 보이는건가요?ㅎㅎ (나만없어 딸 ㅡㅡ)


이외에도 여러방면에서 저희아들은 여성성이 두드러집니다.
또래 남자아이들 엄마를 만나도..
"특이하네.. 남아아이가 이런걸 좋아하네.."
이럴때도 많았구요..
첫아이라 이런취향이 좀 걱정은 되었지만..
핑크색을 여자아이만 좋아하라는 법은 없지라는 생각에..
아이가 좋아하는취향은 다방면으로 존중해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또 제 원피스를 찾더군요..
찾으면서 하는말이..

"엄마, 나 여자가 되고싶어"

심쿵. 이건 뭔말이래.. 싶었습니다.
이때부터 사실 좀 심각하게 고민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진지하게.. 이야기 했죠..

(심각하게..)

나: "여보 어떡하지 승윤이가 여자가 되고싶데..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거겠지?"
남편: (천진난만하게..) "어, 걱정하지마..
나도 어릴때 그랬어... ㅎㅎ 원피스입고 화장해달라고 ㅎㅎㅎ"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그냥 마음 편히 취향은 존중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그림을 그릴때 색을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승윤이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승윤이의 색감이 좋다고 칭찬해주십니다.
그리고 여자가 되고싶다고하는 승윤이가지금도 여자가 되고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어젯밤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원피스입고있던 사진을 보면서..

나: " 승윤아 너 원피스가 진짜 잘어울린다. 엄마가 치마 하나 사줄까?"
승윤 : " 엄마 진짜 치마입고 유치원에 가는건 아닌거 같애.. 그건 진짜 아니야.."

작년무렵부터는 승윤이가 몸으로 하는 행동을 좋아하고..
점점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남성성이 두드러지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했을때 남자아이라서 .. 여자아이라서..이런 편견보다는
아이의 취향을 존중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는 변화되어 가는거같습니다.


오늘 벌써 금요일입니다.
일주일동안 고생한 나에게 토닥토닥 하시구
책읽다가 좋은 글귀가 있어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일주일중 가장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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