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육아이야기 , 아이가 한글떼던날 (세상이 피곤해지기 시작함..)

lovehm12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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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안녕하세요 러브흠 입니다.

역시 승윤이 이야기에는 rt4u@rt4u님 대문이 제격입니다. 감사합니다. _

승윤이 이야기전에..9월 1일의 하늘을 한번 느껴보세요 (싱그러움ㅋㅋㅋㅋㅋㅋㅋ)
매일 출근하는길인데.. 이렇게 하늘 한번 보고 출근하니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가을이라는 계절이 좀 서글프긴 합니다.
올해도 얼마남지않음을 이야기 해주니깐여..
그래도 계절의바뀜을 몸으로 느껴보세요..
덥고 습한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것을요 ^^

오늘이 9월 1일이래요 +_+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출근길에 핸드폰 셔터를 누릅니다. -

이제 승윤이 이야기로 가볼까여?
저에게는 7살 아들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죠 +_+)
작년 겨울 아들이 한글을 뗐습니다. (감격)
한글을 뗀다는것이 얼마나 피곤한것인지.. 옆에서 제가 지켜 보았더랬죠..

한글을 막 읽기 시작한 승윤이는 유치원 가는길에 현수막에 써있는 글자는 다읽으면서 갔어요..

승윤: OO미술학원, 적응교육시작, OO태권도 OO마트~ 블라블라(현수막은 죄다 읽고다님..) 엄마 그런데 그만 읽고싶어.. 머리가 어지러워..
나: 승윤아 그만읽어.. (몇일째 너무 읽어대고 다니니 걱정이됨...)
승윤: 응알겠어.. (잠시후) OO유치원 ~OO약국

일주일은 저렇게 죄다 보이는 간판은 죄다 읽으면서 다니더라구요. ㅎㅎ
이제 막 글씨가 보이기 시작한 세상에 얼마나 많은 글자가 보였겠어요..
승윤이의 시선으로 보니 정말 많은 글자들이 유치원까지 가는길이 있더라구요..
나중에는 눈을 감고 다니더라구요.ㅎㅎㅎㅎ 얼마나 글자보이는게 피곤했으면.. T^T

여담으로 저는 처음 글자를 읽고 뿌듯했던 순간의 글자가 하필이면....
담배라는 글자였습니다.
예전 저어릴때에는 구멍가게에 이렇게 담배라는 글자가 걸려있어서요.ㅎㅎㅎㅎ
그래서 한글떼던날을 기억하면.. 담배라는글자와함께 아래 사진의 간판이 떠올라요..
그래도 너무 정겹지 않나요? 구멍가게의 담배..
요즘은 많이 사라진 풍경이죠..

한글을 알고나니 세상이 피곤해진 승윤이 뒷모습이 느껴지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더 많은걸 배워하는 승윤이지만..
첫한글을 배우고 뿌듯해하던 그리고 눈을 감고 다니고싶을만큼 피곤해 하던..
승윤이가 기특하고 귀여웠습니다. >_<
우쭈쭈쭈 하나하나 배워가는 아들이 귀여운 도치맘이였습니다. ㅎㅎㅎㅎ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꺄~~~~~ 신납니다. ~~~~~
들뜬마음 부여잡고.. 일해야겠습니다.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_
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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