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방울방울 러브흠 프로포즈이야기 (2010년 옛날 이야기 >_<)

lovehm12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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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브~흠 ~ 입니다.

제가 요즘 sunshineyaya7@sunshineyaya7 님을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드렸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바로 적어 주셨어염. >_<
썬샤인님 글씨진짜 이쁘네염. 이쁘쥬? 이쁘쥬?
그리고 다음이벤트때 꼭 도전 하겠습니다. ㅎㅎ


오늘 비도 오고.. 스팀잇에 쓸 주제도 딱히 생각나지 않아..
오래전 사진들을 검색하던중..
세상에 예전에 올렸던 프로포즈 사진이 뙇 발견 되었습니다.

무려 2009년도 이야기 입니다. @.@세상에나.
8년전 이야기가 되었더군요..
결혼전 남편과 사귈때 결혼이야기가 없던 남편에게..
통보를 했었죠..

난 돈없는거는 괜찮아.. 같이 벌어가면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모아둔 돈이 없어서 결혼을 미루는거라면..
내가 모아둔 돈도 있고 그걸로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도 결혼하자고 이야기는 먼저 해줬으면 좋겠어..
이야기 하지 않으면..결혼할 생각이 없는걸로 생각하고..
나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선보고 결혼할거야..

여자의 직감으로..
남편은 저와 결혼은 하고 싶어했던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모아둔 돈도 별로 없었고..
미래가 불분명하니..
저에게 결혼하자고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사귈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뭔가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나이 26이였고 남편의 나이 30이였습니다.
3년의 연애를 했고...
더이상 결혼을 미룰순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엄마가 워낙 빨리 결혼하기를 바라셨기에..
남자친구 에게 이렇게 통보를 하였었죠..

그런데 아무말도 없더라구요..
'나와 결혼이 하기 싫은건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었죠.
결혼이 하기 싫다면 그냥 놔줘야 되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 생일이기도 했기에..
강원도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펜션에 도착했고 저희는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죠.
그런데 자꾸만 저에게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제 생일이라 이벤트를 준비 하는줄 알았죠.ㅎㅎㅎㅎ
'이런 귀여운 남자 같으니라고' 생각하고 화장실에서 부푼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나오라는 말과 함께 부푼 마음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플랭카드와 함께 반지를 준비해주었습니다.
나의 일방적인통보에 남자친구도 굳은 결심을 했겠죠..
그렇게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우리는 각자 걸어가던길을 함께 걸어가기로 결심하고.. 결혼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던중.. 결혼하기 한달전 저희1000일이 되었습니다.
결혼준비로 바쁘던 찰라에.. 서울로 가자고 하더군요..
그날 좀 둘이 다툼이 있었기에.. 서울 가자고 하는것도 엄청 귀찮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오피스텔로 들어갔더니..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뒀던거였습니다.

이렇게 천일 선물과 손편지까지 받았습니다.
손편지는 아마 저때 받은게 최초이자 마지막일듯 합니다.

남편의 프로포즈노래에 눈물콧물 펑펑 흘렸습니다.
남편은 저의 눈물로 인하여 프로포즈의 성공을 기뻐했습니다.
프로포즈 노래가 감사였는데.. 그노래 가사가 정말 주옥 같더라구요..

이렇게 러브흠 프로포즈는 2번 받았습니다...
저이후로 남편에게 이벤트는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모든 이벤트를 저때 쏟아 붓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프로포즈가 필요한가요?
진심된 마음이 중요한거겠죠..
열심히 프로포즈를 준비한 남편이 마음이 너무 이쁘더군요.ㅎㅎㅎ

그이후 프로포즈 이야기만 나오면 어깨 뽕이 한가득 입니다.

"나는 말이야~ 프로포즈를 두번이나 했어.. 여보 그렇지?"

눼눼~ 여보~ ㅎㅎㅎㅎ
그리고 고마워 짝꿍.~♡

결혼 7년차 러브흠의 프로포즈 이야기 였습니다.

아, 그리고 결혼전이신 남자 분들은 프로포즈는 꼭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게아마 두고두고 간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전후 안하고 넘어가면 후회하는것들중 하나일거 같네요..
프로포즈
임신중 밤에 먹을거 사다주기..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 하셨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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