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교수.
말입니다.
옛 동기들에게 도움이 되고는 싶지만.
도움이 될 수 없네요.
전 못생겼거든요.
아.
제 생각은 아닙니다.
그가 그러더군요.
야.
빼지마.
진짜 야 웃긴다.
너는 줘도 안먹는다.
치워.
얼굴 치워.
니 광대뼈만 보면 기분이 나쁘다 야.
아 얼굴..
참 많은 말들을 들었습니다.
학교는 그만뒀습니다.
못생겨서 다행인가요.
발뺌하는 모습이 정말 추합니다.
정말 밉고 싫습니다.
저렇게 추한.
인간도 아닌 쓰레기인데.
왜 그때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크고.
그래서 고통스럽고.
그랬을까요.
다시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다시 고통스러워집니다.
청주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