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서 '생명체의 기본을 이루는 것은 세포이다. 그러면 이 세포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라고 질문을 했다. 그가 답은'세포핵일까요?'라고 묻더니, 세포핵도 물론 중요하지만 원하는 답은 아니라고 했다.
이 책에서 세포가 세포이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세포막'이라고 주장했다.
세포가 세포일 수 있는 것은 외부 세계로부터의 '분리'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세포가 개체이면서 다른 세포들과 서로 교류하기 위해서는 이 분리가 있어야지 개체가 될 수 있다.
물론 이 세포막은 단지 '분리'라는 역할만 하지는 않는다.
동일하게 중요한 것은 이 세포막을 통해서 외부와 교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포막은 반듯이 '반투과막' 성질을 가져야 한다.
인간도 또한 세포와 같이 '반투과막'성질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
즉, 생명이란 개체로서의'독립성'(국지성)을 유지하면서 외부 세계와의'교류성'(전체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것을 물리학적으로 말하면, 세상은 원자, 소립자 등의 개체인'물질'과 이들 사이에 작용하는'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세포막의 작용과 유사한 면이 있다.
즉, 물질들 사이에 작용하는 '힘'은 세포막에서 '교류성'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며. 반면,'물질'은 개체로서 서로 분리되어 있으므로 세포막의'독립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교류성'의 측면에 보면 만약 어떤 물체가 다른 물체들과 전혀 교류(상호작용)하지 않는다면 이 물체는 죽어있는 무생물체 또는 전혀 없는 '무'인 어떤 것이어야 할 것이다.
또한 독립성의 측면에서 볼 때 '개체'는 체적에 일정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즉, 개체는 전체가 아니라는 것이며, 그래야만 개체의 정의가 성립된다.
(예전에 제가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