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시작한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러 벌써 12월이 다가왔습니다
처음에 스팀잇을 시작하고 너무 좋다고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야 ! 이거 글쓰는데 돈도 벌 수 있어 ! "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 한 번 해보셨던 분들은 아실겁니다
" 야 이런게 무슨,, 돈도 안되던데
그렇게 한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습관을 버릴수는 없는지 언제부턴가 다시 또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스팀잇 문화가 바뀌어서 그런지, 스팀과 스팀달러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예전과 다르게 주변 사람들이 잘 적응해가는 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남들보다 이렇게 좋은 플랫폼에서 더 먼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컨텐츠도 만들어보고, 다들 한다는 나눔도 해보고, 기부도 해보고, 밋업도 참여해보고, 운이 좋게 스팀파워를 임대받아 kr-hobby 태그를 지원하는 큐레이팅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분들이 유입되면서, 정말이지 너무 재주있고, 글 솜씨가 뛰어나신 분들이 많이 유입되더라구요
사람이 가장 무서워 하는게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거라 생각하기에, 제가 잊혀지진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제가 한창 열심히 할 때는 추월하고 싶었으면서, 누군가 추월해오니 속으로는 조금은 두려웠나봅니다
그러다 어제 지인과 대화를 하다가 예전에 감명있게 읽었던 @sochul 님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제목이 인상깊어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또렷히 기억났습니다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위에 들었던 제 생각이 너무 짧은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시간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