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다시 별 생각없이 평소에 하던 짜잘한 잡 생각들을 적어 내려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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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을 시작하게 되면, 처음에 누구나 다 열심히 하게된다. 이상하다. 중독되면 나도 모르는 무언가가 나를 자꾸 잡아당기는 느낌이 든다. 이 투박한 UI,UX 툭 하면 서버가 다운되고, 요즘은 사용자 과부화로 인한 밴드위쓰 문제 때문에, 뉴비들은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포스팅도, 댓글도 달지 못 한다고 한다. 이런 서비스가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걸까 ? 잘 모르겠지만, 난 아직 이런 서비스가 좋다. 이러다가 글쓰려면 최소 30 SP 구매, 이런 날이 올 지도 모르겠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확장되는 속도 또한 너무 빨라서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 같다. 생활비로 스팀을 판매하는 날이 있더라도 글을 쓰고, 댓글을 달 수 있을 정도의 스팀파워는 마련 해 둬야겠다. 더 모으기 힘들어지기 전에, 최소한의 스팀파워는 모아두길 바란다. 블록체인 태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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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중독 된 사람들이 한 번이상씩은 꼭 느껴보았을거라 생각한다.
바로 "소재가 필요해.." 글을 열심히 쓰고 댓글도 달고 활동하고 싶은데, 도대체가 무슨 글을 써야 할 지 모르겠다. 정말 묵직하게 멋진 글 쓰는 사람들도 많고, 봉사 활동도, 요리를 하시는 분들도, 여행 작가 버금가는 필력을 하지신 분들도 많은데, 도대체 나는 쓸 글이 없다.
나는 처음에 그랬다. 이런게 처음이라, 무조건 내가 몸으로 체험 한 것만 올리는 줄 알았다. 괜히 밥 먹을때도 밖에 나가서 외식하고 사진을 한 장이라도 더 찍어서 올리고, 오늘은 뭘 쓰지 내일은 뭘 쓸까, 코인 공부도 해보고, 차트 분석도 해봤다.. 그런데 나랑 안 맞더라. 하기 싫은 걸 억지로 만들어서 하려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더라.
그래서 요즘엔 글을 쓸 주제가 딱히 생각이 나지 않으면, 이렇게 잡생각도 궁시렁 궁시렁 써본다. 이것도 나름 하나의 방법인 것 같다. 그냥 주변에 잡히는 걸 하나 올려두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적어 가는것도 좋아보인다. 냉장고면 냉장고, 마우스, 의자, 영화, 카드, 휴대폰 등등 소재거리가 얼마나 많은가. 아마 스스로도 적으면서 놀랄수도 있다.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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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도 얼마 전 부터는 사소한 행동들을 바꿔보았다. 나도 사람인지라 글을 쓸게 없을 때가 있다. 그러면 마음 편하게 이웃들 블로그를 염탐하면서 댓글을 단다. 그러다 보면 포스팅 속에서 또 다른 주제가 드러나게 되더라. 또 그냥 티비도 본다. 얼마전에는 저녁에 다 같이 밥을 먹고 나 혼자산다라는 예능을 보고 있었는데, 웹툰 작가 기안 84 가 나오더라. 솔직히 처음 보는 예능이라서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보고 있었다. 그런데 기안 84가 마감 날짜도 맞춰야 하고, 매 주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면서 웹툰을 연재 해 나가야 하는 모습을 보는데 조금 안타깝더라. 나는 스팀잇에 새로운 글을 뭘 올릴까 하는 고민으로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는데, 이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TV 를 보는데 포스팅 할 게 생겼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일단 뭐든 해라, 그러면 뭐라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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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에 대한 이야기인데, 나는 너무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조금은 잘 알고, 잘 아는 사람들보다는 많이 모른다. 그냥 관심있게 열린 마음으로 시장을 대하는 대학생일 뿐이다. 주변에 친구들이 코인투자를 하나 둘 시작하기 시작했다. 일주일 전인가 ? 텔레그램으로 가입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더라. 느낌이 왔다. 이건 200% 얘가 코인투자를 시작 한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뒤 카톡이 오더라. 너도 코인하냐 ? 요즘 넴 어때 ? EOS 도 핫하던데 ?? 난 이런 얘기를 들을 땐 그냥 스팀이나 사.. 라고 말한다. 내가 확신을 가지고 있는 코인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친구가 스팀을 산 것 같다. 내가 신이 아니기에 오를건 맞지만 언젠지는 모르고 일시적으로 떨어질지도 몰라 라는말도 분명 했다. 그리고 최근 며칠 째 하락장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니 카톡으로 왜이렇게 떨어지냐고 묻는다.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도대체 스팀이 무슨 기술적 결함이 생긴것도 아니고, 계정이 막 5만개 이상이 해킹당해서 스팀이 갈취 당한 사건이 있던것도 아니고, 그냥 천원일때나, 만원이었을때나 지금이나, 스팀은 똑같고 바뀐건, 이용하는 수가 많아 졌다는 것 ? 하나 뿐인데 왜 이렇게 떨어지는 가격에 죽는 소리를 내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여유가 없거나 확신이 없는 것 같다. 스팀잇을 하는 우리는 확신은 있으니, 이제 여유만 가지고 기다릴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