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논다.

louispark(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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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들 중에 "끼리끼리 논다" 라는 말이 있는데 솔직히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이 말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 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학생때, 나쁜 친구들은 나쁜 친구들끼리, 착한 애들은 착한 애들끼리 놀게되니 나쁜 친구들과 놀지 말라는 그 정도로 밖에 해석하지 못했었는데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이 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막연히 새로운 것에 도전 하면서 살고싶다 라는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마음에 막무가내로 뉴질랜드로 떠났습니다.

주변에서는 남들은 멀쩡하게 대학 다니면서 졸업하고 취업하고 하는데, 왜 갑자기 떠나려고 하냐.. 불안하지 않냐.. 등등 제가 뭘 한다고 했는데 제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몇 명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아 내가 틀린 선택을 한건가" 와 같은 불편한 마음을 가진 채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지만 이 곳에 온 지 벌써 두 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걱정을 가지고 이 곳에 도착 한 후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은 정말 '일부'의 사람들의 '의견'일 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한국에서는 떠날 때 많다고 걱정했던 나이도 여기오니 가장 어린 나이가 되었고, 이미 이 곳에 와있는 사람들에게 나이때문에 못 한다 이런 생각은 다른 세상 얘기 같았습니다.

뭘 하든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 처럼 보였고, 무엇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면 무조건 좋다 ! 이런게 아니라, 지금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남들과 다르다고 자책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무언가 하고자 했을때, 다른 사람들의 소리에 스스로의 판단을 져버리면 안됩니다.
감사히 듣되 딱 거기까지면 충분합니다.

내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실천 해 그 곳까지 가는 과정이 힘이 들 뿐, 막상 그 곳에 도착하면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이 때문입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남들의 생각때문에 져버리지 마세요.


어제 오늘은 카이코우라 라는곳에 가서 돌고래랑 수영을 했습니다
집에 막 도착했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ㅠㅠ 내일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