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가 이야기의 로키(@loki80)입니다.
오늘은 회화적 초상사진을 주로 촬영했던 19세기 여성사진가 '줄리아 마가릿 캐머런(1815-1879: Julia Margaret Cameron)'에 대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캐머런은 1815년 당시 영국령이었던 인도 캘커타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제임스 패틀은 동인도 회사에서 일했었고, 프랑스계였던 어머니 때문에 줄리아는 베르사유의 집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캘커타,베르사유,파리와 런던을 오가며 영어,프랑스어 및 힌디어를 배웠습니다.
일곱명의 자매들 중 여섯명이 식민지 현지인과 결혼했는데, 그들은 혼혈의 전통과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성장 과정을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그녀가 나이 48세이던 1863년 부터 딸에게 선물 받은 사진기로 초상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늦은 나이지만 캐머런은 사진촬영에 열정적이었고 독학으로 단기간에 사진술을 익히며 사진을 시작한지 2년이 안되어 1865년에 개인전을 열었으며 그해 런던사진협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초점을 흐리게(Soft Focusing) 하며 회화적인 느낌이 나는 사진을 주로 촬영하였으며,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모델로 하여 역사, 신화,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초월한 사진'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캐머런 여사가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진이라는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는 사실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더라도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위대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가 이야기] 시리즈 Link
-유형론적 초상 사진 '아우구스트 잔더(Sander)'
-자연주의 사진 '피터 헨리 에머슨(Peter Henry Emerson)'
-독일즉물주의선구자'렝거-파치(Renger-Patzsch)'
-근대사진의개척자'알프레드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
-전쟁사진의 신화 '로버트 카파(Robert Capa)'
-카메라의 시인 '으젠 아제(Eugene Atget)'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