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휴일을 즐기기에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아이와 어디를 갈지 고민 하다가 결국 제일 만만한 아울렛을 갑니다. 아울렛에 도착하면 항상 가는 곳 중 일순위는 장난감 가게죠!!
이곳은 아들 녀석이 필수코스이기도 하지만 저 역시 꼭 들르는 곳 중 한 곳 입니다. 이곳에 가면 아이에 관심사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구경하러 돌아다니고 아이는 엄마와 장난감을 구경합니다. 물론 저는 사지는않고 아이쇼핑만 할 뿐이죠~ 하지만 아들은 다릅니다. 평소에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지만 한번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끝까지 사달라고 졸라댑니다!!
오늘은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을지 아들을 바라보는 제 시선은 한없이 조심스럽네요ㅋㅋ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건 건프라!! 건프라에 취미는 없지만 항상 취미를 갖고 싶게 만드는 모습 입니다!! 제 방에도 저렇게 진열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건프라를 지나쳐간곳은 레고몰..
어렸을 때 사지 못한 레고가 한이 되었는지 레고만 보면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매번 올때마다 같은 종목이 팔리지 않은 채 그대로 진열 되어 있지만 매번 그 자리에 가는 이유는 뭘까요ㅋㅋ
한참 넉놓고 구경하다 아들과 아이엄마에게 갑니다.
아들 녀석이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어 가보니 새로나온 장난감인지 눈을 떼지않고 한동안 바라보더니 엄마에게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평소 장난감사달란 얘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옆에서 지켜 보다 하나 사줄까도 했지만 지난 주 할머니가 사주신 장난감도 있고해서 다음에 사주기로 합니다. 그래도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니 딱한 마음이 들어 와이프에게 하나 사주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cut!!
ㅋㅋㅋ
‘아들아 오늘은 안되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장난감을 못산건 아들인데 제가 패배감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아들아!! 아빠가 돈많이벌어 사달라는거 다 사줄수 있는날이 빨리왔으면 좋겠구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