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daddy] 6살 아들녀석의 달걀 부화시키기 도전!!

lky(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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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명절연휴 처가집의 이모님께서 키우시는 닭이 청란을 낳았다며 몇알을 주셨습니다.

날계란을 먹을줄 아냐시며 주시는데 첫째아이가 잘품어 병아리로 만들고 싶다는 겁니다.ㅋ
뭐, 그냥 하는소리라고 생각하고 청란 몇알을 받아왔습니다.

하루이틀 지나 잊고있었는데 갑자기 아들녀석이

”달걀로 병아리 만들어야지!!”
“아..그..그래”

냉장고에 고이 모셔둔 청란 한알을 꺼내어 수건으로 감쌓고 페트병에 담아 자기 장난감 냉장고에 넣어두더라구요~ 하는짓이 귀여워 그냥 뒀습니다!ㅋ

그렇게 잊고있었는데 어제저녁 장난감 냉장고안의 청란을 뒤적뒤적 꺼내더니

”아빠! 이거 병아리 왜 안나와? 껍질 우리가 까주자!”
“아직 알속에 병아리가 만들어지지 않았어.”
“그래도그래도
“-_-;;;;;;;;;;;;;;”

결국 사진한장남기고 싱크대위로 올라가서 껍질을 까버렸네요.ㅋㅋㅋ

아들녀석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싱크대 바닥에 떨어져 깨진 노른자를 보고 깔깔웃으며 손으로 뒤적뒤적 만지더니만 손가락에 뭍은 노른자를 입속에 쏙 넣는 아이를 보면서 저도 웃음이 터져버렸네요!!ㅋㅋㅋ

역시 제가 상대하기 버거운 상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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