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옵니다.
흐릿한 날씨에 미세먼지로 덮힌하늘을 보고있노라면 비한번 시원하게 내렸으면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네요!!
첫째아이는 요즘들어 무언가를 자꾸 키우고싶어 하네요.
그래서 들여놓은 어항도 이젠 흥미가 없어진듯하고 햄스터를 갖고싶다 노래를 부릅니다.
햄스터를 키워보신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죽기도 많이죽고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던데..
키울 엄두가 나질 않네요..ㅋㅋㅋ
그러던중 마침 집앞에서 비에젖은 나뭇잎위에 달팽이 한마리가 있길래 가뭇가지째 꺽어 집으로 들고 들어옵니다.
아이는 연신 “우와” 를 남발하네요!!
성공입니다!! 엄청 좋아하는 첫째입니다. 저녁시간이 다되어도 밥도 안먹고 달팽이만 만져대고 있네요!!
내심 뿌듯하더라구요.
비록 햄스터를 아직은 못키우고 있지만 비오는날 달팽이 한마리로 아이기분이 한껏 up되 보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참~달팽이 답지요??ㅋ
지난해에도 달팽이는 한번 잡아키워봤었는데 나뭇잎이나 상추, 깨잎등을 엄청 먹어대더라구요!!
내일부터 한식구 더늘었으니 신경써야하는 일이 하나 늘었습니다. ㅋㅋㅋ
다음 비가 내리는 그날까지 잘키우다 방생해 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