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우연치 않은 기회에 다른 곳으로 이주했습니다. 이전에 살았던 곳을 떠나 산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인생이 기다림을 말합니다.
그렇게 어쩌다 한번 오는 시골 삶이 아니라 일상이 되면 어쩔때는 조용함에 익숙해집니다. 익숙한 조용함을 즐기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시골길은 소소합니다.
소소한 길을 걷다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30년. 50년 전 모습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새 건물이 마구 올라가는 것과는 다릅니다. 완전한 변화가 없으나 자연이 4계의 변화만을 허락해줍니다.
이 건물을 보시면 특이한 모습입니다. 일반 옛날 건물 앞에 벽을 세워서 완전히 새로운 건물처럼 보이는 시도를 했습니다. 외벽과 관련된 상식을 깨는 모습입니다.
이 마을의 외벽은 모두 이런 모습입니다. 밖에서 보면 단층 콘크리트 건물처럼 보이지만. 지붕은 기와가 씌워져 있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 모르지만 살짝 돌아서 걸어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시골 학교에 다니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정도는 무얼해도 재밌는 시기이니 조금 한적한 곳에서 아이를 키우는건 어떤가 생각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어린이집 운영도. 유치원 운영도. 번호표 대기나 추첨은 없습니다. 언제 어느 마을이나 아이들을 환영합니다. 물론 이곳에서 아이들이 태어났고 자란다고 해서 평생 이곳에 머물진 않겠지만. 자연과의 추억은 미래에 바꿀 수 없는 추억이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