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은 바다가 유명한 도시이다. 그래서 바닷가 근처로 해양공원이 잘 마련되어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상권이 발달하게 되었다.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곳이 곳곳에 있고, 그자리에서 직접 먹을 수 있도록 조리도 해주고 있다. 또한 바다에서 구한 조개 껍질 등을 이용해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만들어 파는 곳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이 기념품들은 러시아의 특색을 살리지 않아서 그냥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이 생겼다. 좀 더 러시아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개발하지 않는게 조금 안타까웠다.
해양공원에는 가볍게 산책나온 현지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곳곳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운동 기구를 설치해놓았다.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는 풍경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터도 마련해놓았다. 그래서 가족 단위의 러시아 사람들이 해양 공원을 많이 찾는 것 같다. 해양 공원 근처에는 배를 정박해 놓을 수 있는 곳도 있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한 공간에서 수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어서 나이 불문, 성별 불문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주변에 커다란 건물들이 없어서 탁 트인 느낌이 드는 것이 장점이지만 너무 평범한 풍경이라 러시아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못 받는 것은 단점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사진을 찍으면 그저 우리나라의 서해 바다 같으니까.. 바닷물이 엄청 깨끗한 편도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