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심리학도, 라메드 입니다.
요즘 부쩍
"나는 왜 이리 개발에 대한 지식이 없을까"
" 나는 왜 이리 개발을 못하는 걸까"
라는 생각들이 머리를 스칠 때가 많습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긴 합니다.
독학 1년차 개발자가 게임을 출시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얘기해주시는 분들도 있구요.
하지만 왠지 내가 못나 보이고, 성장할 방법을 늘 고민하게 되는 것이
일종의 슬럼프 상태가 찾아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전에도 글을 한번 비슷하게 적은 적이 있었는데,
저같은 조울증(병) 환자로서 살다보면,
우울기를 만나는 것은 매우 친숙한 일입니다.
그동안 행보를 돌아보고,
혹시 잘못한 것은 없었나 점검하는 기간으로
슬럼프를 충실히 이겨내고자 합니다.
"내가 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거지?"
라는 생각이 머리를 강하게 때릴 때면,
후회나 좌절 비슷한 느낌이 들고는 하지만,
사실 이 시기가 꼭 필요하고 ,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오히려 성장을 하게되는 시기라는 것을 이제는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지금 프로젝트를 찬찬히 진행하되, 주말이나 시간날 때마다 공부나 다른 분야를
접해보는 기회들을 가져야겠습니다.
사람이 마냥 기분이 좋고, 마냥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는 없다는 걸
어렴풋이 깨닫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겨울이라 우울하시다면 함께 이겨내보아요 ㅎㅎ !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