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휴학충 라메드 입니다.
페이스북 피드에는 동기들의 졸업 사진이 엄청 올라오는 중입니다 ㅠ_ㅠ..
괜시리 쫄리네요.
사실 저는 14학번이긴 하지만, 원래는 12학번입니다.
한번 자퇴를 했기 때문인데요.
(자퇴 하고도 그냥 썡으로 1년 놀았음)
그리고 나서도 휴학을 3회 때리고 나니..
동생들인 동기들 보다도 졸업이 아주 멀리 우주멀리 가버렸네요
(2년 반 남음 )
매번 이유는 있었고 쉰 기간들에 대해서 별로 후회는 되지 않습니다만.
아 내가 뭔가 마이너 내지 아웃사이더의 길을 걷고 있구나 하는 느낌은 조금 있습니다.
삶이라는 게 순서가 그닥 중요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저도 모르게 자꾸 순위를 매기는 버릇은 쉽사리 고치기가 힘듭니다.
오랫만에 만난 동기들 중 아는 동생하나는 제가 자유로워 보인다고 부러워하더군요.
(ㅠ_ㅠ.. 자유의 댓가는 크단다..)
뭐 학교를 졸업한다고 뭐가 띠로링 하고 생기는 게임도 아닌데,
혼자 울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작업 이야기를 좀 하자면, 사실 계속 해서 작업중이기는 합니다.
고양이를 키워서 옷을 만드는 (?) 게임을
예전에 드래곤 키우기를 같이 만든 친구와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 @usim )
잘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과 다르게 매우 느긋하고 천천히 하고 있어서
늘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이제 조금씩 따뜻해지는 시즌이 된 것 같습니다.
봄을 즐겁게 맞이할 준비는 되셨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