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소리에 깨 보니 반가운 문자였습니다. 오늘 택배가 온다구요. 이제 오려나 저제 오려나 기다리다가 컴퓨터를 킬 무렵 책이 도착했습니다. @yoon님이 보내신 김애란 작가님의 [바깥은 여름]입니다. 약간 어두운 하늘색의 표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달려라 아비]도 봐야지 봐야지 하고 보지 못하고 있기에, 오늘은 꼭 선물받은 책을 읽을 생각입니다.
[바깥은 여름]을 펼쳐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적어보려합니다.
-나는 네가 돈이 없어서, 공무원이 못 돼서, 전세금을 빼가서 너랑 헤어지려는 게 아니야.
-...
-그냥 내 안에 있던 어떤 게 사라졌어. 그리고 그걸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거 같아.
문장이 참 좋습니다. 오늘은 지금 내가 앉아 있는 곳은 시원한 방 안이지만 창문 너머는 완연한 여름입니다. 바깥은 여름입니다. 윤 님께 감사를 표하며 다시금 700팔로우를 축하드립니다.
새삼 느끼지만 스팀잇에서 과분할 정도로 받아가고 있습니다. 마진숏님의 백일장, 윤님의 책, 김성민님의 댓글, 쿠보 님의 스팀잇 팔찌, 로이최님의 스팀잇 배너 등... 하루 하루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도 곧 300팔로우를 눈 앞에 두고 있는데 무엇을 해야 할 지 걱정입니다. 생각해보며 오늘은 책에 잠기는 하루로 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여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