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운 정자점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12-3
후배를 졸라서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분당선 라인에 사는 친구라 앞으로 종종 볼 듯 해요. 스팀잇도 하라고 꼬셔보는 중입니다.
브라운의 시그니처 메뉴 버터라떼. 정확히 말하면 버터가 들어간 커피류들이 유명합니다. 버터라떼는 처음 마셔 봤는데 되게 부드럽더라구요. 혀에 부드럽게 감기는 기분! 커피보다는 핫초코를 좋아하지만 이런 커피라면 환영입니다.
커피를 시켜놓고 빵 구경을 좀 해봤습니다. 빵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날 것처럼 생겼군요.
집에서 3분 내에 있는 유일한 빵집 블럭제빵소에서는 소시지 빵을 팔지 않습니다. 고든 램지도 인정한 소시지빵을 도대체 왜 안파는거야.. 고기 들어간 빵은 왜 오후 1시에 나오는 거지? 오징어 먹물 블럭이 제일 좋은데 왜 안파는 거냐고!!!!! 왜 돈을 준다고 해도 거절하는데. 도저히 화가 나서 안되겠습니다 다음주 주말까지 청와대 서명 넣습니다. 빵에 햄 안들어가면 안 먹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브런치 메뉴들도 풍성하니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 끼 하고싶은 커플분들에겐 딱일 듯?
후배가 일어나서 아무것도 안 먹었다길래 메뉴를 두 개 시켰습니다. 후배가 자기 몫의 샐러드를 덜어주는 것을 보며 안쓰러웠죠. 그렇게 새처럼 먹으면 쓰러질 지도 모르는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취업한 사람들은 모두 고생이더군요. 나도 취업 이야기 하고싶다... 이야기하다 배가 불러서 소화도 시킬 겸 백화점에 놀러갔습니다. 녹색 스웨터 하나 득템했어요. 싸고 이쁘자나! 사진은 엄슴.
뭔가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아쉬웠습니다. 왜 좋은 사람과 함께한 시간은 이렇게나 빠른 걸까요. 동짓달 밤을 잘라내고 싶은 마음을 알겠습니다.
생각이 정리가 안 되는 밤이로군요! 아무래도 내일 운동을 하기 위해 일찍 자라는 뜻인 듯. 다들 좋은 밤 되세요. 내일은 좀 추웠으면 좋겠네요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