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뻘글]백조는 물 밑에서 열심히 헤엄치지 않아, 멍청아.

lekang(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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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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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말을 듣는다. 잘 사는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대. 백조를 봐.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리도 길고 우아해 보이지만 실은 물 위에 떠 있기 위해 다리를 미친 듯이 퍼덕거리고 있어.

이런 말을 들으면 한숨만이 나온다. 백조가 헤엄친다고 믿는 건 전부 못 살고 가난한 사람들 뿐이야. 백조는 물 위에서 다리를 퍼덕이지 않아. 백조는 자기 기름샘에서 나온 기름을 자기 깃털에 바르지. 그래서 보송보송한 솜 깃털은 젖지 않아. 그리고 백조의 몸에는 공기 주머니도 있어서 물 위에 가만히 떠 있을 수 있어.

더 웃긴 건 뭔지 알아? 오리는 헤엄치려고 다리를 미친 듯 퍼덕거리잖아. 백조는 다리가 길어서 오리가 다섯 번은 저어야 할 거리를 발짓 한번에 쓰윽-미끄러진다구. 정신 차려. 세상은 원래 잘난 사람들은 더 잘나고 고귀하게 사는 거야.